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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용품 전문회사인 보령메디앙스가 외국사와의 제휴를 통해 환경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보령메디앙스는 지난 1995년 미국 아데아사와 기술제휴해 박테리아균을 이용해 배수관과 집수정 등의 악취와 유기물을 제거하는 'Enzo-Snake'라는 제품을 개발했다. 보령메디앙스 주식담당자는 22일 그동안 오랜 개발과정을 거쳐 올해부터 Enzo-Snake를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올해 예상매출액은 5억원 가량이라고 밝혔다. 이 담당자는 호텔과 백화점,대형식당,요식업체 등이 Enzo-Snake 제품의 주 구매처가 될 것으로 보이며, 국내에서 약 500억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메디앙스는 유아용품과 스킨케어를 비롯한 화장품 제조, 판매에 주력하는 회사로 올해 예상매출액 560억원에 60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예상하고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밝혔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