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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피용익기자] 아가방(013990)의 3분기 실적이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아가방은 9일 실적공시를 통해 3분기에 매출액 486억9200만원, 영업이익 49억2400만원, 경상이익 53억2700만원, 당기순이익 38억47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9.1%, 영업이익은 52.4% 늘었고,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5.1%, 69.6%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올 3분기까지의 누적 실적은 매출액 1096억9500만원, 영업이익 51억8000만원, 경상이익 61억1000만원, 당기순이익 43억500만원으로 집계됐다.아가방은 "계절적인 성수기를 맞은 데다 미국 월마트 수출 물량이 증가하면서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속적인 원가 절감과 정상 판매율 증가로 인해 이익률이 개선됐다"고 덧붙였다.이데일리ⓒ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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