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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돼지해 출산율 1.25명으로 늘어게시글 내용
황금돼지해 출산율 1.25명으로 늘어
3분기까지 36만5천명…작년보다 8.5% 증가
올 들어 9월까지 신생아 수가 전년 동기보다 8.5% 늘었으며 출산율은 2년 연속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쌍춘년으로 결혼이, 올해 황금돼지해 영향으로 출산이 증가한 데다 각종 정부대책 등으로 아이 낳기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보건복지부는 12일 주민등록전산망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들어 3분기까지 신생아 수는 36만5492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2만8721명(8.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증가폭의 4.25배에 달한다. 특히 월별 신생아 수는 전년 동월과 비교할 때 지난해 4월 이후 18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출산 증가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 3분기까지의 출산 증가세가 4분기에도 지속되면 2007년 전체 신생아수는 지난해보다 3만5000명 늘어난 48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합계출산율(한 여성이 가임기간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출생아 수)은 지난해 1.13명보다 높아진 1.25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합계출산율은 2001년 1.3명에서 2002년부터 1.1명대로 떨어진 이후 매년 1.1명대를 기록하다 5년 만에 처음으로 1.2명대를 회복할 전망이다.
하지만 이 같은 합계출산율은 스웨덴 1.85명, 프랑스 2.01명 등 주요 선진국에 비해 여전히 낮은 것이어서 정부의 출산 장려 정책이 좀 더 효과적인 방향으로 지속돼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올해 출생아 수가 증가한 것은 쌍춘년과 황금돼지해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쌍춘년이었던 지난해 결혼 바람이 불면서 혼인건수는 전년보다 5.4% 늘어난 33만3000건에 달했다. 여기다 올해 황금돼지해 영향으로 출산바람이 불었던 점도 신생아 증가에 기여했다.
[김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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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12 18:47:0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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