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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께 눈물로 호소합니다... 꼭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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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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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58 2001/09/0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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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끝까지 읽어주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여러분 전 올해 27살인 박종우라는 청년입니다 제가 이렇게 게시판에 글을 올리게 된 이유는 제가 다니는 회사가 부도의 위기에 처해 있기에 여러분의 도움을 받고저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저는 작년 10월에 창업한 공연기획을 하는 글로벌컬처라는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저희 큰형님과 작은형님 그리고 형들의 친구들이 얼마의 돈을 투자하여 설립한 회사 입니다. 공연기획이라는 일이 주로 가수들의 콘서트를 기획하는 직업을 말합니다. 제가 드리고자 하는 말은 저희 회사에서 이번에 기획한 공연과 음반이 여러분들의 무관심 속에서 회사의 부도와 저희 두 형님과 친구분들의 구속 이라는 최악의 사태까지 이르렀기에 이렇게 공개적으로 도움을 청하고 있는 것 입니다. 저희가 이번에 기획한 공연은 윤복희 무대 50년 기념공연 입니다. 대부분의 분들이 윤복희씨를 아실 것입니다. 이제부터 모든걸 솔직히 말씀 드리겠습니다. 공연일이 9월4일과 5일 입니다 그러니까 내일과 모레죠.... 세종문화회관에서 있을 이번 공연에 들어간 제작비가 수억원에 달합니다 경영쪽이 아니라 자세히는 모르지만 총제작비가 10억이 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공연과 음반까지 입니다. 내일과 모레 있을 공연장은 세종문화회관입니다. 총좌석수가 7800여석 정도가 됩니다 그중에 지금 예매가 된 좌석수는 500석 정도 입니다. 현장에서 판매된다고 하더라도 1000석을 넘지 못하리라 생각됩니다. 그럴경우 저희는 수억원 이상의 손해를 안게 됩니다. 물론 저희 두분 형님을 비롯 이사진들로 구성되어 있는 형님들까지 모두 빚을 지고 구속이 되던가 도망을 다니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 부디 도와주세요 돈을 그냥 달라는 것이 아닙니다 저희가 수개월간 밤을 낮과 같이 일하며 모든 노력을 들여 준비한 이번 공연을 제발 관람해 달라는 것입니다. 10개월간 같이 일하면서 전 형들이 얼마나 고생을 하면서 살아 왔는지 알고 있습니다 거짓말이 아니고 이사진들이 10개월간 월급조차 받지 안고 일했습니다. 저희도 기껏해야 한달에 30~50만원의 돈을 받으며 일했습니다. 물론 받지 못하는 달이 더 많았습니다 그래도 저희는 아무 불만이 없었습니다 포스터를 붙이다 구청 직원에게 걸려 파출소로 넘어가 직결심판을 받기도 하고, 인건비 아낀다고 지금까지 길거리에서 돌린 전단의 수는 수 없이 많습니다. 별의 별일 안해본게 없습니다. 그래도 저희는 항상 웃으며 일했습니다. 전 직원이 6개월 이상을 새벽 2시 이전에 들어간 적도 없습니다. 지금까지 휴가도 없었고 휴일도 공휴일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불평을 하지 않았습니다 모두가 가족이라 생각하기 때문 입니다. 이제 갓 입사한 여자 아르바이트 직원이 있습니다. 참 고마운 직원 입니다. 새벽3시가 넘게까지 일하고 9시에 출근해도 절대 웃음을 잃지 않습니다. 정직원도 아니고 아르바이트 인데도 자신도 우리 회사의 가족이라고 생각한답니다. 저희 회사 공연쪽에서 일확천금을 꿈꾸며 만든 회사가 아닙니다. 저희 회사의 궁극적인 목표는 문화투자기업입니다. 일단은 공연쪽에서 회사의 기반을 다진 다음 문화쪽의 일을 하고 거기서 얻어지는 수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기업이 되려 했습니다. 저희 회사 형님들이 회사를 세우기 전부터 해오던 말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40대 까지만 이일을 하고 싶다 그 후에는 너희가 이회사를 이끌어야 할꺼야 그리고 자기들은 어려운 이웃에게 봉사하며 살고 싶다고 입버릇 처럼 말해 왔습니다. 하지만 모든 꿈이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아니 그렇게 노력하며 살아온 형들의 인생이 망가져 버리려 합니다. 조금전 큰형이 절 조용히 불러놓고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이번 공연도 망했다 종우야... 이젠 돌이킬 수가 없구나 ... 이번 공연이 끝나면 종홍이와 난 구속되게 될꺼야 부모님 잘 모셔라... 그나마 네가 있으니까 다행이다" 정말 눈물이 나려고 했습니다. "아니야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잖아" "형 포기하지마" 이렇게 말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말할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도 아무런 방법이 없었으니까요.... 그렇다고 가만히 있을수는 없었습니다. 형들이 없는 삶을 살 자신이 없었습니다. 얼마전 아는분에게 종신보험에 든게 생각이 났습니다... 내가 지나가는 차에 뛰어들면 보험금이 얼마나 나올까? 별의 별 생각을 다했습니다... 어떻게 해서든 형들이 구속되는 일을 지켜만 볼수는 없었습니다... 저희 부모님 두분다 건강하신 분들이 아닙니다. 아버지는 심근경색으로 최대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안됩니다... 어머니 또한 한달전쯤 아버지와 같은 병명으로 약을 복용 중이십니다. 저희 아버지 이번에도 쓰러지시면 정말 위험하다고 의사 선생님이 그러셨습니다. 절대 안됩니다.... 두분은 지금까지 저희 4남매 키우시느라 고생만 하셨는데... 아직도 고생만 하시는데... 저희 두형이 구속되면 두분의 상심이 얼마나 크실까.. 저희 두 형님들 나이가 34과 32입니다... 큰형은 올 12월초에 결혼을 하기로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결혼도 못합니다... 형이 그러더군요 형수님에게 너무 미안하다고 형만 바라보던 형수님이 너무 불쌍하다고... 여러분 부디 도와주세요 이렇게 우리 회사가 저희 가정이 그리고 다른 제가 사랑하는 형님들의 인생이 이렇게 망가지게 바라만 보지 말아 주세요... 제가 이렇게 애원합니다... 공짜로 돈을 바라는건 아닙니다 내일과 모레 있을 서울 세종문화회관 공연과 9월 14, 15일에 있을 광주 공연 그리고 9월 21, 22일에 있을 부산공연에 여러분들이 좋은공연 보신다고 생각 하시고 남도 도와주고 공연도 관람하신다고 생각하시고 도와주세요 그리고 음반도 있습니다... 저도 들어 본 음악인데 정말 좋은 노래 입니다 제가 음반의 노래 대부분을 흥얼 거리며 들을 정도로 좋은 노래들 입니다.. 음반을 구입하셔도 저희를 도와 주시는 겁니다... 부탁 드립니다. 여러분이 도와 주신다면 저희 이번공연 성공할 것입니다. 만약 여러분의 도움으로 이번 공연과 음반이 성공을 거둔다면 제작비를 제외한 모든 수익금은 불우한 이웃을 위해 기증을 하겠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저희 회사와 가정이 망가지지 않게 도와 주세요 여러분들의 도움을 간절히 기다리겠습니다... 이글 삭제하지 말아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운영자님 그리고 이글이 다른 많은 게시판에 올라갈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여러분 눈물로서 부탁드립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정말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럼 모두 안녕히 계십시요..... 저희의 운명은 여러분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공연 및 음반 문의 전화는 080-360-1800입니다 제발 많은 분들이 예약을 해주셨으면 더 바랄게 없겠습니다. 저희 형님들은 제가 이런 글을 올릴지 모르고 있습니다... 이런 방법이 잘못 이라면 절 욕해주세요......하지만 방법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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