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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누스는 10일 주력 사업 분야로 선정한 광통신 사업 강화를 위해 광통신 네트웍 통합과 광통신 부품 유통 전문 회사인 선인 커뮤니케이션(이하 선인)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지누스는 선인의 주식 100%를 인수키로 했으며, 인수 금액은 10억8,800백만원이라고 밝혔다. 지누스 광통신 사업본부의 김광호사장은 선인 커뮤니케이션 인수 배경에 대해 “인터넷 사용자 증가와 초고속 인터넷 수요의 증대로 일반 가정에 초고속 인터넷망을 보급하는 FTTH(Fiber To The Home)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선인 커뮤니케이션이 일찍이 이 시장에 진출하여 쌓아온 기술과 경험, 전문 인력을 지누스가 활용함으로써 광통신 유통망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누스는 선인 커뮤니케이션이 광통신 네트웍 통합(Network Integration) 사업 분야에 조기 진출한 중소 기업으로 포스데이타와 함께 포항, 광양 지역의 아파트 1만여 가구에 광통신 네트웍을 활용한 사이버 아파트 구축 경험과 외교통상부와 전세계 공관을 VoIP로 연결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선인의 2000년 상반기 매출은 16억원이며, 자본금은 5억원이다. 지누스는 일반 가정에서도 초고속 인터넷을 사용하고자 하는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앞으로는 광통신이 네트웍의 주류가 될 것으로 보고 선인과 함께 조기에 광통신 관련 부품 및 케이블 유통망을 구축하여 신속하게 수요에 대처해 나가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