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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건설이 총선  수혜와 대주주 지분 매각 등 잇따른 호재로 2거래일째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16일 오전 9시 10분 현재 1200원(7.91%)오른 1만7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15만4000여주.

열린우리당이 절대 관반수 의석을 차지한 원내1당으로 부상, 행정수도 이전이 구체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충청권 건설사인 계룡건설이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

또 계룡건설의 대주주가 보유 중인 20만주를 해외투자자에게 매각했다는 점이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창근 LG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대주주의 지분 매각은 20% 수준에 불과한 유동물량 개선을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며 "이번 거래로 대주주는 주당 1만400원씩 총 20억8000만원의 매각차익을 본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1만7650원으로 제시했다.

- 머니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