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동양기전 A013570   거래소  (액면가 : 500)    * 06월 29일 08시 39분 데이터    현재가 3,650  시가 3,600  52주 최고 6,730  전일비 0  고가 3,655  52주 최저 3,130  거래량 102,348  저가 3,550  총주식수 25,483

[머니투데이 송기용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9일 동양기전이 GM대우 수출 수혜 등으로 탁월한 외형 성장세가 돋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6개월 목표주가 5800원을 유지했다.

한국증권은 동양기전이 작년 매출액의 47.5%를 차지하는 자동차부품 사업부문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 다변화에 성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 VW, GM에 이어 최근 2년간 OPEL/SAAB, Ford, 르노삼성 및 쌍용차로의 다변화에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서성문 한국증권 애널리스트는 "동양기전이 GM대우의 거의 독점적인 DC모터 공급업체로 GM대우 수출 강세의 최대 수혜주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GM대우의 수출 강세는 향후에도 유지되는 가운데 오는 7월3일 국내에서 출시될 신차 윈스톰(Winstorm)에 힘입어 그동안 부진했던 내수 판매도 회복될 전망이다.

중국 굴삭기 시장은 올해부터 고성장을 재개하고 동양기전의 유압실린더를 독점적으로 납품하는 두산인프라코어의 시장점유율 확대도 지속될 전망이다. 또한 북미 최대 고객인 Genie의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고 유압실린더 부문의 수익성이 가장 높아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주도할 전망이다.

한국증권은 동양기전이 05∼08년 동안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연평균 각각 11.3%와 17.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고 밝혔다. 이밖에 우량한 재무구조 및 지배구조, 그리고 원만한 노사관계 등을 고려해 투자의견 ‘매수’와 6개월 목표주가 5800원을 유지했다.

송기용기자 s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