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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세형기자] 동양기전(013570)이 증권사의 세계적인 성장 모멘텀 발생 가능성 평가에 따라 사흘째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52주 신고가도 새로 작성했다.

6일 오전 10시25분 현재 동양기전은 전일보다 8.74% 상승한 1만1200원을 기록, 지난 2일 이후 사흘째 7% 이상 상승하고 있다. 이날 52주 신고가도 경신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동양기전에 대해 세계적인 성장모멘텀이 발생할 수 있다며 6개월 목표주가를 1만1000원에서 2만2500원으로 두 배 이상 상향조정하고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김재우 애널리스트는 동양기전은 자동차 부품 사업부의 중장기 성장전망이 여전히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는 데다 또 다른 핵심사업부인 유압실린더 사업부 역시 전세계적인 중장비 부품 수요의 급증과 함께 세계 최대 중장비 메이커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는 "동양기전은 주력 납품처인 두산인트라코어측의 잉거솔랜드 중소형 건설중장비 사업부 인수로 인해 최소 50~100% 가량의 사업부 매출 증가 가능성이 새로 발생했다"며 "최근 중국시장 점유율 확대를 모색하고 있는 세계 최대 중장비 메이커 캐터필라 역시 동양기전의 유압실린더 사업에 관심을 표명, 추가적인 실적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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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형 (eur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