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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지영한기자] CJ투자증권은 16일 자동차부품회사인 화승알앤에이(013520)가 올해 실적 개선 전망과 단기 낙폭과대, 계열사 리스크 희석 등을 반영, 화승알앤에이의 목표주가를 기존 1만7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CJ투자증권은 화승알앤에이가 작년엔 미국 앨라배마 법인 적자 폭 확대로 지분법이익이 격감, 경상이익부문에서 기대에 못 미친 것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올해에는 견조한 외형 성장에다 지분법이익 증가에 힘입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미국 법인의 경우 올해에도 적자가 불가피해 보이지만 지난해보다는 적자 폭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하반기에 3공장 건설이 끝난 베트남 법인(화승-Vina)의 실적 개선도 기대했다. 계열사 리스크도 희석됐다고 분석했다. ㈜화승이 지난해 초 화의에서 조기졸업한데 이어 차입금 구조조정이 어느 정도 마무리됨에 따라 계열사 리스크는 상당부분 희석됐다는 것. 이에 따라 그 동안 적용되었던 과도한 할인율에 대한 조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환사채 발행(전환가 12,750원, 전환기간 2006년 8월28일~2008년 8월25일)에 따른 주식가치 희석이 상승여력을 다소 제한할 것으로 예상했다.이데일리ⓒ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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