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張펀드 "동원개발 경영진 주총책임 묻겠다"게시글 내용
- 감사선임 결의 취소소송 제기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일명 `장하성 펀드`가 동원개발(013120)에 대해 감사선임에 대한 주주총회 결의 취소소송을 제기하며 본격적인 법적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동원개발 경영진이 주요주주들의 주총 참석을 불법적으로 막았다며 그에 따른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다.
장하성 교수가 투자고문을 맡고 있는 한국기업지배구조펀드(KCGF)는 지난 3월23일 개최된 동원개발의 정기주주총회 결의중 상임감사 선임 및 비상임감사 선임에 관한 결의를 취소하는 소송을 부산지방법원에 제기했다고 11일 밝혔다.
KCGF는 소장에서 "동원개발 경영진이 주요주주 대리인들의 주총 참석을 봉쇄한 후 주주총회를 불법적으로 진행시켰다"며 "주주들에 대한 약속과 달리 비상근감사 선임을 부결시키는 등 주총결의에 심각한 하자가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KCGF는 지난 3일 증거보전절차를 통해 주주총회결의 하자를 입증할 수 있는 증거들을 법원을 통해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KCGF는 "주주들에게 약속한 임원선임 결의를 이행하지 않기 위해 불법적으로 주요주주들의 대리인의 참석을 거부하고, 주주총회를 파행적으로 운영한 동원개발 경영진에 대해 이번 소송으로 책임을 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상장회사에서도 동원개발과 같이 주주권을 침해하고, 주주와의 약속을 깨뜨리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법부의 엄중한 판단을 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KCGF는 다만 "주총결의 전체를 무효화하는 경우 재무제표 승인 등 현재의 쟁점과 관련이 없는 필요한 절차의 무효화로 회사의 경영에 지장을 초래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주총결의 취소소송의 대상을 상근감사와 비상근감사에 대한 결의로 한정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주총결의 취소소송 절차를 통해 동원개발 경영진의 불법적인 행위가 추가로 드러나는 경우 경영진의 책임을 별도로 추궁할 것"이라며 "비상근감사 선임을 위해 임시주총 소집 등 필요한 법적 조치를 계속 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펀드는 향후 임시주총 소집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KCGF는 "투자대상 기업에 대해 장기투자의 관점에서 경영진과 협력적인 관계를 설정할 것"이라며 "기업지배구조를 개선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기업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일명 `장하성 펀드`가 동원개발(013120)에 대해 감사선임에 대한 주주총회 결의 취소소송을 제기하며 본격적인 법적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동원개발 경영진이 주요주주들의 주총 참석을 불법적으로 막았다며 그에 따른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다.
장하성 교수가 투자고문을 맡고 있는 한국기업지배구조펀드(KCGF)는 지난 3월23일 개최된 동원개발의 정기주주총회 결의중 상임감사 선임 및 비상임감사 선임에 관한 결의를 취소하는 소송을 부산지방법원에 제기했다고 11일 밝혔다.
KCGF는 소장에서 "동원개발 경영진이 주요주주 대리인들의 주총 참석을 봉쇄한 후 주주총회를 불법적으로 진행시켰다"며 "주주들에 대한 약속과 달리 비상근감사 선임을 부결시키는 등 주총결의에 심각한 하자가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KCGF는 지난 3일 증거보전절차를 통해 주주총회결의 하자를 입증할 수 있는 증거들을 법원을 통해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KCGF는 "주주들에게 약속한 임원선임 결의를 이행하지 않기 위해 불법적으로 주요주주들의 대리인의 참석을 거부하고, 주주총회를 파행적으로 운영한 동원개발 경영진에 대해 이번 소송으로 책임을 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상장회사에서도 동원개발과 같이 주주권을 침해하고, 주주와의 약속을 깨뜨리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법부의 엄중한 판단을 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KCGF는 다만 "주총결의 전체를 무효화하는 경우 재무제표 승인 등 현재의 쟁점과 관련이 없는 필요한 절차의 무효화로 회사의 경영에 지장을 초래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주총결의 취소소송의 대상을 상근감사와 비상근감사에 대한 결의로 한정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주총결의 취소소송 절차를 통해 동원개발 경영진의 불법적인 행위가 추가로 드러나는 경우 경영진의 책임을 별도로 추궁할 것"이라며 "비상근감사 선임을 위해 임시주총 소집 등 필요한 법적 조치를 계속 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펀드는 향후 임시주총 소집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KCGF는 "투자대상 기업에 대해 장기투자의 관점에서 경영진과 협력적인 관계를 설정할 것"이라며 "기업지배구조를 개선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기업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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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철 (che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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