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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현대증권은 8일 하이록코리아가 3분기 평균 월 매출 100억원 이상, 영업이익률 19% 수준으로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이상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2분기부터 납품예정이었던 중동프로젝트가 순연되어 7월부터 납품됨에 따라 3분기 매출액 증가가 예상되며 고부가가치 품목 매출 확대로 영업이익률 상승이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이록코리아의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2%, 전년동기 대비 7%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 증가했지만 전년동기 대비는 18% 감소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예상에 못미쳤는데, 그 이유는 중동지역 계약건이 3~4분기 납기로 순연된 것으로 향후 발생할 매출"이라며 "영업이익률 감소는 다소 이익률이 낮은 품목의 매출이 2분기에 집중된 영향으로 향후 3분기부터 19% 수준으로 정상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세전이익률 상승으로 올해 주당순이익(EPS)전망을 1565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2분기 세전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5%, 전분기 대비 75% 증가한 70억원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세전이익률 급등은 매출채권 대손충당금 환입과 외환관련 이익에 따른 것"이라며 "매출채권충당금 환입은 상각된 매출채권이 환입된 것으로서 영업의 본질적 측면에서 발생한 것으로 판단되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또 하이록코리아의 밸류에이션은 올해와 내년도 실적추정대비 주가수익비율(PER)이 5.8배, 4.7배로 저평가 상태에 있지만, 시장 대비 높은 성장률을 감안할 때 저평가될 이유는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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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하기자 m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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