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신일약품과 한미약품을 생각해 보면 회사분들도  

주주 여러분도 많은 것이 생각날 것입니다.

두 회사 모두 제가 오래 전부터 거래했던 곳인데 처음에 비슷비슷한 약품들을 경쟁적으로 생산했습니다.

주가를 보시면 그랬겠구나 하실 것입니다.

신일약품  (액면가 500원)       2001/4/2주    2,700원

한미약품  (액면가 2500원)     2001/4/2주    6,851원

지금 현재의 주가를 보시면 또 많은 것이 생각날 것입니다.

신일약품  오늘 종가      3,420원

한미약품  오늘 종가    91,600원

두 회사 모두 세계적인 신약을 개발한 것은 없습니다. 의약분업 후 한미 쪽이 발빠르게 제너릭 약품을 생산하고 매우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린 것이 시장의 호응을 불러일으킨 것이 다른 점이었다면 다른 점입니다. 주가는 뛰기 시작하면 달리는 말을 멈출 수가 없어서 기관도 목표주가를  때로 머쓱해져서 뒤따라가며 올리는 것을 늘 보셨을 겁니다. 

신일의 주가는 본래 가치보다 저평가된 채로 이제까지는 시장의 관심을 끌 어떤 액션도 없었던 듯합니다. 회사분들도 주주 여러분도 이제 신일 제자리 찾기에 함께 나서주셨으면 합니다. 신일은 아주 오래 전부터 좋은 회사이고 무엇이 필요한지는 우리 모두 알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