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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 주가가 실적개선 기대로 4만원대를 돌파했다.

에스원 주가는 최근 3만6000원에서 4만원 사이에 형성됐던 박스권을 이탈해 5일 4만2950원을 기록했다.

에스원 주가 상승은 내수경기 회복에 따른 매출 증가 예상과 함께 가격 인하 경쟁이 줄어들면서 2분기부터 점차 실적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 2분기(4~6월) 에스원에 대한 시장컨센서스는 매출 1815억원(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 영업이익 304억원(18%), 당기순이익 225억원(11.9%)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전상필 삼성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이 선순환하면서 그동안 주가가 오르지 않았던 에스원 주가가 오른 측면이 있다"며 "여기에 하반기 서울 서초동 삼성그룹 이전에 따라 보안제품 매출 증가로 내년까지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대신증권도 에스원 목표주가를 5만3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과거 6년간(2001~2006년)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수준인 20.3배와 2007년 예상 EPS 2624원을 적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