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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서비스업체 에스원은 1분기 영업이익이 30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178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 늘었고, 경상이익도 318억원으로 9% 늘었다. 지난해 보안서비스업계 경쟁이 심화되면서 실적에 영향을 받았으나 점차 시장점유율을 회복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강록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예상치와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률은 16.4%로 전년보다 0.2%포인트 개선될 것"이라며 경쟁사 KT텔레캅의 공격적 영업전략이 수익성 위주로 전환했고 영업관련 지표가 안정화됐으며 고수익 계약자가 증가한 것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에스원은 풍부한 현금창출 능력을 바탕으로 자사주 매입과 배당으로 주주이익 환원정책을 펴고 있다"며 "이미 9.9% 수준 자사주를 매입했고 앞으로도 배당을 늘릴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