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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은 좋은데 주가는 안오르네게시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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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 퍼시스 등 규모는 크지 않더라도 산업 내에서 확고한 지위를 차지한 '작은 고추' 기업 주가가 올해도 고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전보다 실적이 개선되기 힘들다는 분석 때문이다.
보안업계 선두주자인 에스원은 시장을 50% 이상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다. 이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005년부터 성장이 정체된 후로 뚜렷한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에스원은 2005년 10월 5일 5만2200원에 거래됐지만 이후 3만2000~4만5000원 사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 9일에는 3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005년 초까지만 하더라도 에스원은 뛰어난 사업구조와 성장성을 인정받아 PER(주가순이익비율)가 20배 수준에서 유지됐다. 그러나 현재는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특히 최근에는 KT 자회사인 KT링크스와 경쟁이 심화된 것도 주가 상승 발목을 잡고 있다.
시장에서는 현재 에스원이 추진하는 휴전선 감시 등 신규프로젝트 성장성도 높지 않은 데다 기존 시장에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기도 어려워 한동안은 고전할 것으로 진단했다.
사무용 기기업체인 퍼시스도 상황은 비슷하다. 이 회사는 브랜드업체 사무용기기 시장을 54%가량 차지하고 있다.
영업이익률이 15%를 넘는 등 퍼시스의 우수한 실적이 계속될 것이란 점에서는 모두가 동의하고 있다. 그러나 시장에서 원하는 '그 이상 뭔가'를 보여주지 못해 올해에도 주가는 고전할 것이란 게 공통된 의견이다.
퍼시스 주가는 지난해 3월 말 3만6000원을 기록한 뒤 2만3000~3만원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상헌 CJ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년간 보여준 실적 이상을 올리기 힘들다"며 올해 주가 역시 지지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회사측에서 올해에는 특별한 투자 계획 등을 잡은 것이 없다며 내년 이후에나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이 발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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