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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대박기사 --리드코프 연내 매각설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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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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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068 2007/08/29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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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코프 연내 매각설 ‘솔솔’
[ 2007.08.29 17:10 ]
DUMMY
국내 유일의 코스닥 상장 대부업체인 ‘리드코프’가 연내 매각설에 휘말리고 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리드코프의 최대 주주인 H&Q계열 펀드사가 올해 말 청산을 앞두고 인수 적임자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리드코프의 지분 인수를 위해 한국 시장진출을 타진 중인 일본 최대 대부업체인 아이후루를 비롯해 여러 대부업체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코스닥 우회상장의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비상장 기업의 입질도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여전히 가격차 때문에 매각 절차가 삐걱거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리드코프의 자산은 약 600억원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매각 측은 경영권 프리미엄까지 포함해 1000억원대 매각을 기대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매입 희망자 측에서는 자산가격 아래로 제시하고 있어 매수 매도자 간 가격 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연내 매각 입장이지만 매입자와의 딜에 시간이 걸리는 것 같다”고 전했다.

더구나 최근 대부업체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확산되고 이자상한선 하향조정에 따른 수익률 악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인기가 식은 것도 매각 절차를 어렵게 하는 환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리드코프의 경우 국내 유일의 코스닥 상장업체인데다 상장 프리미엄을 비롯해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했기 때문에 대부업 초기 진출을 희망하는 곳이나 우회상장을 바라는 비상장 기업의 ‘러브콜’이 있을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한편 리드코프 측과 최대 주주측인 H&Q는 1962년에 미국의 햄브레히트 & 퀴스트’라는 투자은행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투자를 위해 만든‘H&Q아시아퍼시픽’ 부문을 만들면서 공격적인 펀드로서 역할을 했다. H&Q는 인터넷이나 통신 등 첨단기술 기업에 대해 집중적으로 투자했다. 설립자 탈린슈는 한국을 비롯, 아시아 각국의 외환위기 이후 부실기업 구조조정과 금융 분야에 집중 투자했다.

이번 H&Q 계열 펀드사가 매각으로 내놓는 지분은 전체의 40%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jjack3@fnnews.com 조창원 안대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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