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증권과 신한금융투자증권이 최근에 내놓은 분석보고서를 보면 현대산업에 대해서 서로 다른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각각 HOLD와 매수(유지)를 제시하고 있는데 각 투자의견에 대한 근거와 향후 전망에 대해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
KTB증권은 "면세점 사업자 선정으로 목표주가 상향"이라며 목표주가를 상향했지만 투자의견은 HOLD로 하향했다. 반면 신한금융투자증권은 "면세점 티켓 획득, 진정한 디벨로퍼로 레벨업"이라는 코멘트와 함께 목표주가를 높이고, 투자의견은 매수(유지)로 유지했다.
내용을 보면 KTB증권은 현대산업(012630)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일본 부동산 개발업체들처럼 성장하고, 높은 valuation을 받기 위해서는 운영수익 위주의 안정적 수익 구조를 갖출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자본금의 확대가 필요한데 동사는 작년부터 미분양 주택 판매 등을 통해 현금회수, 자체사업을 위한 용지 확보 중. 2016년 이후 자체사업 확대에 따라 주가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신한금융투자증권은 "초기 투자비용으로 3,500억원 투입이 예상되며 이 중 2,500억원이 공사비(주차장,인테리어 비용)로 사용될 전망이다. 현대산업이 공사를 수행할 가능성이 높다. 아이파크몰도 임대료 수입 증가와 집객 효과로 향후 전망은 밝다"라는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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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매수의견이 대다수, 주가와 상관성도 낮아] |
현대산업에 대한 KTB증권과 신한금융투자증권의 투자의견은 대부분 매수였다. 실제로 주가의 움직임은 각 증권사의 투자의견과 높은 상관성을 나타내지 않았다. 이는 증권사가 투자의견을 제시했을 때, 주가가 반드시 투자의견을 따라서 움직이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가운데 KTB증권은 기존의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HOLD로 하향하면서 입장의 변화를 보여주었고, 신한금융투자증권은 매수(유지)를 유지했다. 최근 1년 기준으로 양사가 제시한 투자의견이 상당히 정확했다는 것을 감안할 때, 지금의 서로 다른 투자의견 모두에 귀를 기울이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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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증권사에서 기존의 투자의견을 변경하지 않은 경우 투자의견이 표시되지 않습니다. |
[추정실적과 투자의견의 변동 방향은 일치하지 않아] |
현대산업에 대한 2015 연간 EPS(주당순이익) 추정치를 살펴보면 KTB증권과 신한금융투자증권 모두 직전 보고서에서의 전망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KTB증권은 2,909원, 신한금융투자증권은 2,906원을 각각 제시했다. 주가의 움직임이 보통 추정실적의 변화에 상당한 영향을 받지만, 양사 모두 추정실적과 투자의견의 변동 방향이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어느 것 하나에도 의미있는 해석을 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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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센서스] '매수' 제시 목표주가 높아져] |
신한금융투자, 대신을 포함한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매수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목표주가의 평균 괴리율은 -0.62%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목표주가는 높아지고 있지만, 투자의견은 뚜렷한 방향성이 없는 모습이다. |
일자 |
증권사 |
투자의견(변동) |
목표주가(변동) |
분석 의견 |
2015/07/13 |
신한금융투자 |
매수(유지) |
89,000(▲8,000) |
면세점 티켓 획득, 진정한 디벨로퍼로 레벨업 |
2015/07/13 |
신영 |
매수(유지) |
102,000(▲27,000) |
복합개발 시너지는 이제 시작일 뿐 |
2015/07/13 |
유안타 |
매수(유지) |
91,000(▲12,000) |
호랑이 등에 날개를 달다 |
2015/07/13 |
한국 |
매수(유지) |
90,000(▲25,000) |
면세사업 가치는 주당 17,000원으로 추정 |
2015/07/13 |
KTB |
▼HOLD |
76,000(▲24,000) |
면세점 사업자 선정으로 목표주가 상향 |
2015/06/30 |
미래에셋 |
매수 |
74,000(▲8,000) |
면세점 그 이상 |
2015/04/01 |
동부 |
매수(유지) |
68,000(▲14,000) |
주택 호황기 밸류에이션을 쫓아간다 |
2015/03/30 |
삼성 |
매수 |
65,000(▲10,000) |
추가 상승 모멘텀 여전히 유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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