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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 실적부진 지속될 듯..목표가↓게시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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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진철기자] 대신증권은 23일 현대산업개발에 대해 "분양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실망스러운 3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외형성장에 대한 기대감은 당분간 접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목표주가를 4만8000원으로 종전대비 5.5%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다음은 리포트의 주요 내용이다.
◇현대산업(012630)개발
-분양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실망스러운 3분기 성적표
현대산업개발의 3분기 매출액은 6186억원(전년비 &8211;0.1%) 영업이익은 904억원(&8211;27.3%)로 집계되었다. 추정치였던 매출액 6748억원, 영업이익 1065억원을 대폭 하회하는 실적이다.
이는 분양경기 침체에 따른 분양 지연이 예상보다 빠르게 동사의 외형 증가세를 둔화시킨 것으로 판단된다.
자체 및 건축 부문 준공 현장의 원가율이 상승하면서 전분기 대비 `매출총이익률이 1.7%포인트 감소했지만 현대산업개발 고수익성을 훼손할 정도는 아니었다는 것을 감안할 때 영업이익이 27.3% 감소한 것은 매출액이 예상만큼 성장하지 못함으로써 나타난 수익성 저하라고 판단된다.
-목표주가 4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하지만 매수 의견은 유지
현대산업개발에 대한 목표주가를 4만8000원으로 직전 목표주가에서 5.5% 하향 조정한
다.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신규 분양이 지연되면서 06~08년까지 자체사업의 기성인식이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이익 규모가 감소할 것으로 판단하여 수익 추정을 변경함에 따라 주당가치가 하향 조정되었다. 2) 국내 분양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회복 국면으로의 진입 시점이 늦춰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주택 자체(분양)사업의 강자인 현대산업개발에 대해 프리미엄을 부과하기 어렵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현대산업개발에 대한 기존의 프리미엄 10%를 제거했다. 다만 목표주가 하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주가상승(Upside Potential)이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 (조윤호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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