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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 A012630   거래소  (액면가 : 5,000)    * 04월 10일 17시 16분 데이터    현재가 47,450  시가 49,300  52주 최고 49,900  전일비 ▼ 2,000  고가 50,700  52주 최저 18,550  거래량 130,781  저가 47,450  총주식수 75,384

10일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40개사 중 접대비 액수를 공개한 21개사의 사업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은 2005년 접대비로 32억7000만원을 사용해 가장 많 은 액수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26.9%나 늘어난 액수다.

2위는 현대차로 31억3600만원을 지출했다. 2005년 영업이익이 1조3841억원으로 전 년 대비 30.1%나 감소했지만 접대비는 15.1% 줄어드는 데 그쳤다. 현대차는 2004년 에는 접대비로 36억9400만원을 사용해 조사대상 21개 기업 중 최고였다.

이 밖에 SK, 삼성중공업, 대우건설, 포스코 등도 25억~30억원의 접대비로 지출 순 위 상위권에 올랐다.

접대비 증가율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단연 1위였고, 대우건설(76.1%), 현대건설(51 .3%), 두산중공업(43.2%) 등이 그 뒤를 이어 건설업체들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한편 삼성전자와 SK텔레콤, LG필립스LCD, LG전자 등은 사업보고서에 접대비 항목을 명시하지 않았다.

증권선물거래소 관계자는 "기업이 실제 사용한 접대비는 다른 항목으로 나눠 손익 계산서에 반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겉으로 드러난 것보다 더 많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