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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경제연구소는 10일 현대산업개발의 투자의견을 '관망'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특히 I-Tower의 매각이 올 상반기 중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재무구조 개선과 유동성 확보를 위하여 I-Tower(역삼동 사옥 프로젝트)의 매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 건물은 처음에는 오피스와 호텔로 구분하여 건설할 계획이었으나, 매각을 대비하여 전년 말에 호텔 계약을 취소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최초 계획되었던 총 투입비 8,320억원(토지 2,368억원, 건축비 5,952억원)도 8,000억원 이하로 축소될 전망이다. 대신은 현재 3개 외국업체가 실사 중으로 1월말 제안서를 제출 받을 것으로 예상했으며 빠르면 금년 3월말, 늦어도 6월말까지 매각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했다.매각금액은 8,000억원대로 알려져있다. 순수 현금흐름 측면에서만 본다면, 현대산업의 실질 투입비는 5,000억원대(자산재평가 실시 전 토지가 248억원)로 8,000억원대 매각시 2,000억원 이상의 차익이 발생된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