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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29일 현대산업개발에 대해 분양사업 리스크를 고려하더라도 현 주가하락은 지나치다고 분석했다.

허문욱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과 관련해 자체사업을 제외한 전사업무문의 실적안정으로 예상외의 수익 성과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대산업은 2분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15% 증가한 7305억원, 영업이익은 20% 늘어난 1086억원, 세전이익은 17% 오른 1262억원을 기록했다.

허 애널리스트는 "자체 사업 부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했고, 토목사업의 이익기여도 증가로 영업이익률 14.9%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09년 해운대사업의 기성 시작과 수원 권선구 분양으로 새롭게 조명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다만 목표가는 종전 10만1000원에서 7만300원으로 30% 낮췄다.

이경탑 기자 hangang@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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