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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 경영권 '이상무'게시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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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영 명예회장의 별세에도 불구, 현대산업개발의 경영권에는 별 혼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고 정 명예회장은 별세 3일전인 지난 18일 보유지분 542만주(7.2%) 전부를 외아들인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을 비롯, 큰 사위 노경수서울대 교수와 막내딸 유경씨에게 넘기면서 기업 상속을 마무리했다.
고 정 명예회장과 함께 지난 1999년부터 현대산업개발을 경영해온 정 회장은 173만주(2.3%)를 새로 사들여 보유 주식을 731만주(9.7%)에서 904만주(12.0%)로 늘리며 경영권을 확고히 했다.
맏사위인 노 교수와 막내딸 유경씨도 각각 70만주, 50만주를 신규 취득했다. 계열사인 아이콘트롤스가 8만9000주, 세종공업도 50만주도 확보했다.
서울대 교수인 큰 사위 노경수씨 노신영 전 총리의 아들로, 재계에 발을 담그지 않고 있다.
50만주를 취득한 유경씨는 김석성 전 전방 회장의 며느리로, 현대산업개발이 의욕적으로 사업을 벌이고 있는 파크하얏트호텔에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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