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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경제연구소가 현대산업개발에 대해 종전 매수의견에서 관망으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대신경제연구소는 현대산업개발에 대해 "대규모 자체분양으로 성장과 수익성 향상이 지속될 전망"이라면서도 "일부 건설업체의 유동성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건설업전체로 확산될 경우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며 보수적인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올 상반기 실적의 경우 매출액은 9650억원으로 지난해와 변화가 없지만, 영업이익은 719억원으로 72%, 경상이익도 654억원으로 210%, 순이익도 451억원으로 113% 각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최근 현대측에서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주상복합건물인 I-Space는 이달 초부터 분양을 실시, 약 70%의 높은 계약률이 기대되며, 대형 아파트인 I-Park도 다음달 분양하면 2108억원의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현대산업개발측은 수도권 지역의 난개발 방지와 서울지역의 건축규제 강화 등으로 공사물량의 감소를 예상해 민자 SOC사업을 늘려 이를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대구-대동간 고속도로사업에 주간사로 참여해 4분기에 착공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용산역 개발, 마산 신항만, 김해 경전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