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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진철기자] 현대산업(012630)개발이 전반적인 건설주 부진에도 불구, 강세를 보이며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5일 오후 1시50분 현재 전일대비 10.03%(7300원) 상승한 8만100원을 기록중이다. 장중 한때 8만6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나타내기도 했다.

국내 기관과 외국계가 매수에 나서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10시35분 현재 외국인은 5만7000주를 순매수했고, 국내 기관도 오후 1시30분 현재 3만7000주를 순매수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올 하반기 1조2000억원 규모의 부산 해운대 우동 프로젝트가 예정돼 있는 등 실적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건설주들은 평창 올림픽 유치 실패의 여진으로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이다.

고려개발, 금호산업, 한라건설, 신세계건설 등의 상승세를 보일 뿐 대림산업, GS건설, 현대건설 등 대부분의 건설주들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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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철 (che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