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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보닷컴]사흘연속 상승했던 건설업종지수가 하락세로 반전됐다. 2일 오전 정부의 건설경기 연착륙방안이 발표됐지만, 중장기적으로 효과가 나타나는 대책일 뿐 주택경기둔화로 기울고있는 건설주의 부활을 기대하기엔 역부족이라는 반응이다.

특히 SOC투자확대의 수혜주로 꼽히는 중대형건설사들은 일제히 밀렸다. 오후 1시 49분 현재 현대산업(012630)개발은 4.09% 떨어진 1만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CSFB증권은 현대산업개발의 목표가를 종전 1만7500원에서 1만4500원으로 낮췄다. LG건설(006360)도 4.20% 떨어진 1만8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물산(000830) 코오롱건설(003070) 대림산업(000210)도 각각 3%이상 밀렸다. 대우건설(047040)과 한라건설(014790)은 2%이상 떨어졌고, 동부건설(005960)과 현대건설(000720)도 1%가량의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이날 정부는 SOC투자확대와 임대주택 활성화 등을 골자로 한 건설경기 연착륙 방안을 발표했다. 하지만 업계는 중장기적으로 효과가 나타나는 대책이라는 점에서 아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건설경기 침체가 주택시장 등 민간부분을 중심으로 두드러지는 상황에서 부동산규제를 당분간 풀지 않기한 것은 정부가 현재 내수경기 불황을 건설경기 활성화를 통해 극복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는 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