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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금속주 투자 방법게시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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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인 대우증권 기업분석부장 인터뷰내용
▣ 철강금속주 투자 방법
Q > 철강금속주 투자 시 알아야 할 기본요소는?
철강주는 철강 시황(업황)을 반영하는 가격 모멘텀과 가격에 후행해서 나타나는 이익 모멘텀 두 가지에 의해서 움직인다. 이익 지표는 주가에 후행요인이고, 가격 지표는 동행요인이다. 따라서 가격 지표에 대한 예측력이 철강이나 비철금속 모두에서 가장 중요하다. 철강은 시황을 중요시 해야 하며, 비철금속은 개별 원자재 가격에 대한 파악이 중요하다.
가격 모멘텀이란 향후 철강 시황이 3개월, 6개월 후에 자체가 우상향이냐, 우하향이냐, 플랫이냐 등을 판단하는 것이다. 철강의 최근 시황은 과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되어 있다. 원료가격의 인상으로 인한 코스트 푸시 효과와 다음으로 M&A 관련한 효과로 과거만큼 위아래로 크게 움직이지 않고 있다. 비철금속의 경우 대표적인 아연, 동, 니켈 등은 올해에도 수급 자체가 타이트하기 때문에 관련 업체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비철금속의 가격은 LME(London Metal Exchange)에서 확인할 수 있다.
Q > 철강금속 업종을 전체적으로 분류해 본다면?
철강금속 업종을 분류하면 크게 철강과 비철금속으로 나눌 수 있고 각각은 아래와 같이 분류할 수 있다..
Q > 철강금속주 벨류에이션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철강업종의 벨류에이션시 크게 두 가지를 생각할 수 있다. 전자는 PER, PBR, EV/EBITA, DCF 등의 애널리스트들이 주로 사용하는 도구에 관한 부분이고, 사이클 산업이라는 시황에 대한 부분이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철강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시황이기 때문에 밸류에이션시에도 시황에 대한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시황이 향후 우상향 트렌드라고 생각되면, 시장 PER 이상을 줄 수 있고, 반대의 경우는 시장 PER 이하로 생각할 수 있다. 따라서 고PER에 사서, 저PER에 매도하라는 말이 나온 것이다. 철강의 경우 사이클 산업이기 때문에 전년대비 보다는 전분기 대비 등을 활용하여 시황의 트렌드를 파악해야 한다.
Q > 철강금속주의 경기 사이클은 어떻게 반영되나?
앞에서 철강금속 업종을 1)판재(자동차/가전/조선)-수출, 2)봉형강(건설), 3)주단강(설비투자), 4)비철금속 크게 4부분으로 나누었다. 예를 들어 미국 경기가 상승한다면 어떤 부분이 가장 먼저 올라갈까? 비철금속 파트가 가장 먼저 올라간다. LME(London Metal Exchange)라는 표준화된 상설 시장을 가지고 있어, 경기 상승에 가장 먼저 반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으로는 수출 경기 호전에 따라 판재 관련 파트가, 다음으로 내수의 활성화로 인한 봉형강 파트가, 다음으로 설비투자 확대 등으로 인한 주단강 파트가 차례대로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철강이나 화학 등 기초 업종의 경우는 직접 산업의 사이클을 경험해 보는 것이 가장 좋다.
▣ 철강금속주 최근 이슈
Q > 최근 철강업계의 대형화를 위한 글로벌 M&A는?
세계 철강사들의 대형 M&A는 원료, 수요산업의 변화에 따른 시대적 요인이다. 1999년 세계 Top 10의 철강사 중에서 2005년까지 회사명이 그대로 유지된 회사는 POSCO, 신일본제철(日), 보산강철(中) 등에 불과하다. 1990년대 공급과잉 지역인 유럽에서 시작된 M&A는 2000년 이후에는 국가, 지역이 무시됐다. Mittal_Arcelor의 출범은 세계 1,2위 업체간 초대형 M&A라는 점에서 글로벌 상위 철강사들의 <몸집 키우기> 경쟁을 예고했다. POSCO 역시 해외 업체 2~3개를 M&A 할 것이라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세계 Top 20사는 2013년까지 현재의 생산능력을 2배로 확대한다. 장치산업의 특성상 규모의 경제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상위 20사의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시장점유율 확대가 예상되는 2010년까지는 철강 시황의 완만한 하강이 예상된다.
Q > 현대제철의 고로사업 진출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현대제철은2006년 10월27일 고로 기공식을 가졌다. 연산 700만 톤으로 열연코일 550만 톤, 후판 150만 톤을 생산하며, 투자비는 5조 2,400억 원이다. 50%는 자기자본이며, 나머지는 차입하는데 이에 따른 이자비용 부담은 1,500억 원으로 추정된다. 투자목적은 자동차용 냉연강판에 필요한 열연코일의 생산인데, 국내 열연강판, 후판의 수입량이 830만 톤에 달하고 자가 및 잠재 수요 기반을 갖췄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따라서 고성장,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Q > 비철금속 가격과 관련 종목의 주가는 정비례하나?
비철금속 가격이 올라가면 해당 업체의 주가도 올라가는 경향이 있다. 다만, 제련 업체인지, 가공업체인지에 따라 정도의 차이가 있다. 제련 업체의 경우 비철금속 원자재 가격이 올라가면, 올라간 만큼 가격을 대부분 인상할 수 있다. 하지만, 가공 업체의 경우 원자재 가격이 너무 올라버리면 인상분을 모두 가격에 반영할 수는 없다. 수요 산업의 경기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아연 가격 동향은 고려아연, 동 가격은 풍산, 니켈 가격은 황금에스티와 비교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 개인투자자를 위한 조언
주식투자를 잘 하기 위해서는 큰 그림을 잘 그려야 한다. 먼저 국내외 경기사이클을 파악하고, 다음으로 투자하려고 하는 종목의 산업 사이클에 대한 파악을 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해당 업종의 사이클이 우상향으로 진행되며, 꺽이지 않은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업종의 사이클이 끝나기 전까지는 진득하게 끝까지 들고 가는 것도 중요하다. 물론 투자종목의 산업 사이클을 이해하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한데, 직접 투자를 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
◈ 1963년생 / 95년 고려대 경영학석사 / 88년 SK 경제연구소 근무 / 2001년 한화증권 애널리스트 / 2002년 대우증권 애널리스트 / 현 대우증권 기업분석부장(담당 업종:철강ㆍ금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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