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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희정 기자]경인양행이 이틀 연속 급등하며 주가가 치솟고 있다. 사카린 규제가 풀리면 자회사 제이엠씨의 실적이 호조될 것이란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경인양행은 2일 오전 11시 40분 현재 전일 대비 395원(14.11%) 올라 3195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도 평소의 20배 수준인 95만주까지 급증했다. 경인양행은 전날도 240원(9.38%) 올라 상승세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정부가 사카린 규제완화를 추진하면서 자회사 제이엠씨의 실적이 급등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제이엠씨는 국내 유일한 사카린 제조사로 생산량의 90%를 수출하고 있다. 1953년 설립된 제일물산이 제이엠씨의 전신이다.

경인양행 IR 관계자는 "사카린 규제완화 언론 보도 이외에 주가에 영향을 미칠 만한 이슈는 없다. 오히려 연간 실적은 가이던스를 하회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잉양행은 3분기 영업손실이 전년동기대비 적자폭이 늘어 7억 8408만원, 매출액은 같은기간 30.8% 감소한 262억 1752만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