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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료업체인 경인양행(12610)이 올해 대폭적인 수출 증가에 힘입어 창사 이래 최대의 흑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미국 유럽 등 기존 수출국에 이어 중국과 러시아시장의 수요 확대로 올해 900억원의 매출에 경상이익은 1 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에는 매출 400억원, 경상이익 67억원을 기록 했다. 이에 따라 올해 배당을 예년의 10%(액면가 기준) 이 상 실시할 계획이 다. 경인양행 이희복 차장은 "미국 일본 등 수출 대상국들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중남미 중동 동남아 아프리카 등 제3시장을 개척, 물량이 전년 대비 35% 가량 증가한 데다 매출비중이 하반기에 높은 사업구조로 창사 이래 최고의 실적을 올리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고 밝혔다. 또 "올 들어 고부가 가치 창출이 가능한 기능성 염료 쪽으로 제품군을 강화한 것이 수익성 개선 에 큰 도움이 됐다”면서 "지난 8월에 출시한 신제 품도 이달부터 신규 실 적이 발생해 연말까지 40억원의 매출이 기대되며 영업이 본궤도에 오를 내 년엔 큰 폭의 매출 신장세가 예상된다”고 덧붙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