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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형’은 Kodex200에 70% 투자게시글 내용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세계 경제는 지난 몇 년간의 호황기에 종지부를 찍었다. 최근에는 저성장·고물가의 스태그플레이션을 우려하는 상황이다. 세계 경제 침체는 바로 주식시장 침체로 이어졌다.
특히 최근 몇 년간 성장해온 신흥시장 주식시장이 큰 조정을 받고 있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2007년 12월 6일 249.63포인트로 최고가를 기록한 KOSPI200 주가지수는 2008년 8월 20일 197.35로 -20.94% 수익률을 보였으며, 연초 이후 수익률도 -18.12%다.
이런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시장 전체를 바라보기보다 좀 더 세부적인 업종에 관심을 두고 자산배분을 하는 것이 좋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KRX)에서 발표하는 KRX 업종지수 수익률(2008년 8월 19일 종가 기준)을 보면 등락을 반복하는 횡보장에서 어떤 전략을 짜야 할지 생각해볼 수 있다.
업종지수별 2008년 연초 이후 수익률에서 자동차(-6.58%)와 증권업종(-39.79%)의 수익률 차이는 33.21%에 이른다. 이런 결과를 볼 때 시장 전체에 100% 투자하기보다 업종 간 자산배분을 하는 것이 투자자들에게 좋은 성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보인다.
국내외 기관투자가들이 활용하는 전략 중 ‘코어 새털라이트 운용 전략(Core-Satellite Strategy·중심-주변부 전략)’이 있다. 이 전략은 투자자산의 큰 비중을 시장 전체 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 인덱스상품(예: ETF)에 투자하고, 나머지 자산을 업종펀드(예: 업종 ETF)·액티브펀드(예: 일반주식형펀드)·헤지펀드 등 다양한 펀드에 투자해 투자자의 목표 위험 한도에서 안정적으로 시장 대비 초과수익률을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예를 들어 1억원을 주식시장에 투자하고자 하는 개인투자자가 5000만원을 시장 전체 지수(KOSPI 200)를 추종하는 Kodex200 ETF에 투자하고, 3000만원은 KRX자동차 업종지수를 추종하는 Kodex 자동차 ETF에, 나머지 2000만원은 KRX 반도체 업종지수를 추종하는 Kodex 반도체 ETF에 투자하는 식이다.
연초 이후 수익률을 살펴보면 Kodex200 ETF에 100% 투자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수익률 -18.12%보다 코어 새털라이트 전략으로 투자했을 때 4.20% 높은 -13.92%의 성과를 얻을 수 있다.
물론 마이너스 수익률이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투자자는 손실을 본 셈이지만 중장기적으로 코어 새털라이트 전략을 수행한다면 ETF 수익률이 추종 대상지수 수익률과 같음을 가정했을 때 시장수익률 대비 괜찮은 성과를 얻은 것이다.
코어 새털라이트 전략의 가장 큰 장점은 투자자가 견딜 수 있는 위험 수준에 맞춰 최적의 주식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전략은 주식투자에만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채권·예금 등 모든 자산을 대상으로 할 수 있다.
최근 노후생활을 준비하기 위한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투자의 중심이 예·적금에서 펀드로 이동하고 있어 이 전략에 따라 연령, 자산, 투자성향별로 다른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
연령별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는 주식, 채권(예·적금 포함) 간 자산배분이 주식 안에서의 자산배분보다 중요하다. 연령별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중요한 것은 투자기간과 본인의 현금 흐름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이다.
30대는 경제생활을 할 수 있는 기간이 50대보다 상대적으로 길어서 장기투자가 가능하고, 지출을 어느 정도 조절할 수 있다. 그래서 장기투자를 고려해 채권·예금 30%, 주식 70%의 비율로 투자하는 것이 적합하다.
하지만 40대는 자녀교육·주택대출 등 고정 지출이 늘어나고, 경제생활 지속 기간이 30대보다 줄기 때문에 변동성이 높은 주식자산의 비중을 축소해 채권·예금 50%, 주식 50%의 비율로 투자하는 것이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50대는 경제생활 지속 기간이 급격히 감소하고, 수입이 지출보다 적어 보수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이 필수다. 이에 맞춰 채권·예금 70%, 주식 30% 비율의 투자가 적합하다. 혹시 어린 자녀의 대학교육 입학금을 마련하고자 한다면 자녀가 10대 때부터 채권·예금 20%, 주식 80% 비율로 투자를 시작하는 것도 좋다.
자산별 포트폴리오 구성에 대해 알아보자. 채권·예금은 투자대상 자산이 주식보다 간단해 주식 부문만 언급하고자 한다. 주식 포트폴리오 구성에서 투자자들이 염두에 둬야 할 사항은 역시 앞서 말한 코어 새털라이트 전략이다.
주식투자의 기본적 목표는 최소 시장 전체 수익률을 획득하는 것이다. 개별종목 투자에서는 종목 선정에 성공하면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하면 큰 손실을 볼 수 있다.
액티브펀드는 펀드를 잘 선정하면 시장 전체 수익(예: KOSPI 혹은 KOSPI 200 수익) 대비 높은 성과를 얻을 수 있지만, 통계적으로 1년 혹은 2년 연속해서 연간수익률이 시장 대비 초과수익을 획득한 액티브펀드는 국내에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즉 주식투자에서 안정적인 시장 전체 수익을 획득하려면 인덱스펀드나 ETF에 투자해야 한다고 볼 수 있다. 이런 투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투자자는 코어 새털라이트 전략에서 인덱스펀드와 ETF를 잘 활용해야 한다.
이 전략에서 인덱스펀드와 ETF의 역할은 굉장히 중요하다. 시장 전체 수익률을 얻을 수 있고 항상 수익률을 추적할 수 있는 상품이 투자 중심에 자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국내 주식 투자에 코어 새털라이트 전략을 활용하면 보수적인 투자자는 시장수익률 대비 약간의 초과수익 획득을 목표로 시장 전체 지수를 추적하는 Kodex200에 70% 자산을 투자하고, 나머지를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high risk high return)’ 상품인 업종ETF·액티브펀드·해외펀드에 투자할 수 있다.
이런 조합으로 투자자는 액티브펀드 혹은 해외펀드에 100% 투자할 때보다 낮은 위험으로 시장수익률 수준의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것이다. 반면 공격적인 투자자는 Kodex200에 40% 자산을 투자하고, 리스크가 높은 업종ETF·액티브펀드·해외펀드에 좀 더 높은 비중으로 투자해 시장 대비 초과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성장해온 신흥시장 주식시장이 큰 조정을 받고 있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2007년 12월 6일 249.63포인트로 최고가를 기록한 KOSPI200 주가지수는 2008년 8월 20일 197.35로 -20.94% 수익률을 보였으며, 연초 이후 수익률도 -18.12%다.
이런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시장 전체를 바라보기보다 좀 더 세부적인 업종에 관심을 두고 자산배분을 하는 것이 좋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KRX)에서 발표하는 KRX 업종지수 수익률(2008년 8월 19일 종가 기준)을 보면 등락을 반복하는 횡보장에서 어떤 전략을 짜야 할지 생각해볼 수 있다.
업종지수별 2008년 연초 이후 수익률에서 자동차(-6.58%)와 증권업종(-39.79%)의 수익률 차이는 33.21%에 이른다. 이런 결과를 볼 때 시장 전체에 100% 투자하기보다 업종 간 자산배분을 하는 것이 투자자들에게 좋은 성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보인다.
국내외 기관투자가들이 활용하는 전략 중 ‘코어 새털라이트 운용 전략(Core-Satellite Strategy·중심-주변부 전략)’이 있다. 이 전략은 투자자산의 큰 비중을 시장 전체 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 인덱스상품(예: ETF)에 투자하고, 나머지 자산을 업종펀드(예: 업종 ETF)·액티브펀드(예: 일반주식형펀드)·헤지펀드 등 다양한 펀드에 투자해 투자자의 목표 위험 한도에서 안정적으로 시장 대비 초과수익률을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예를 들어 1억원을 주식시장에 투자하고자 하는 개인투자자가 5000만원을 시장 전체 지수(KOSPI 200)를 추종하는 Kodex200 ETF에 투자하고, 3000만원은 KRX자동차 업종지수를 추종하는 Kodex 자동차 ETF에, 나머지 2000만원은 KRX 반도체 업종지수를 추종하는 Kodex 반도체 ETF에 투자하는 식이다.
연초 이후 수익률을 살펴보면 Kodex200 ETF에 100% 투자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수익률 -18.12%보다 코어 새털라이트 전략으로 투자했을 때 4.20% 높은 -13.92%의 성과를 얻을 수 있다.
물론 마이너스 수익률이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투자자는 손실을 본 셈이지만 중장기적으로 코어 새털라이트 전략을 수행한다면 ETF 수익률이 추종 대상지수 수익률과 같음을 가정했을 때 시장수익률 대비 괜찮은 성과를 얻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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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노후생활을 준비하기 위한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투자의 중심이 예·적금에서 펀드로 이동하고 있어 이 전략에 따라 연령, 자산, 투자성향별로 다른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
연령별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는 주식, 채권(예·적금 포함) 간 자산배분이 주식 안에서의 자산배분보다 중요하다. 연령별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중요한 것은 투자기간과 본인의 현금 흐름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이다.
30대는 경제생활을 할 수 있는 기간이 50대보다 상대적으로 길어서 장기투자가 가능하고, 지출을 어느 정도 조절할 수 있다. 그래서 장기투자를 고려해 채권·예금 30%, 주식 70%의 비율로 투자하는 것이 적합하다.
하지만 40대는 자녀교육·주택대출 등 고정 지출이 늘어나고, 경제생활 지속 기간이 30대보다 줄기 때문에 변동성이 높은 주식자산의 비중을 축소해 채권·예금 50%, 주식 50%의 비율로 투자하는 것이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50대는 경제생활 지속 기간이 급격히 감소하고, 수입이 지출보다 적어 보수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이 필수다. 이에 맞춰 채권·예금 70%, 주식 30% 비율의 투자가 적합하다. 혹시 어린 자녀의 대학교육 입학금을 마련하고자 한다면 자녀가 10대 때부터 채권·예금 20%, 주식 80% 비율로 투자를 시작하는 것도 좋다.
자산별 포트폴리오 구성에 대해 알아보자. 채권·예금은 투자대상 자산이 주식보다 간단해 주식 부문만 언급하고자 한다. 주식 포트폴리오 구성에서 투자자들이 염두에 둬야 할 사항은 역시 앞서 말한 코어 새털라이트 전략이다.
주식투자의 기본적 목표는 최소 시장 전체 수익률을 획득하는 것이다. 개별종목 투자에서는 종목 선정에 성공하면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하면 큰 손실을 볼 수 있다.
액티브펀드는 펀드를 잘 선정하면 시장 전체 수익(예: KOSPI 혹은 KOSPI 200 수익) 대비 높은 성과를 얻을 수 있지만, 통계적으로 1년 혹은 2년 연속해서 연간수익률이 시장 대비 초과수익을 획득한 액티브펀드는 국내에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즉 주식투자에서 안정적인 시장 전체 수익을 획득하려면 인덱스펀드나 ETF에 투자해야 한다고 볼 수 있다. 이런 투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투자자는 코어 새털라이트 전략에서 인덱스펀드와 ETF를 잘 활용해야 한다.
이 전략에서 인덱스펀드와 ETF의 역할은 굉장히 중요하다. 시장 전체 수익률을 얻을 수 있고 항상 수익률을 추적할 수 있는 상품이 투자 중심에 자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국내 주식 투자에 코어 새털라이트 전략을 활용하면 보수적인 투자자는 시장수익률 대비 약간의 초과수익 획득을 목표로 시장 전체 지수를 추적하는 Kodex200에 70% 자산을 투자하고, 나머지를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high risk high return)’ 상품인 업종ETF·액티브펀드·해외펀드에 투자할 수 있다.
이런 조합으로 투자자는 액티브펀드 혹은 해외펀드에 100% 투자할 때보다 낮은 위험으로 시장수익률 수준의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것이다. 반면 공격적인 투자자는 Kodex200에 40% 자산을 투자하고, 리스크가 높은 업종ETF·액티브펀드·해외펀드에 좀 더 높은 비중으로 투자해 시장 대비 초과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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