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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녹색'일자리 420만명 창출 전망게시글 내용
미국이 재생 에너지와 에너지 효율 제고를 중시하는 쪽으로 선회한다면 420만명
분의 '녹색'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시됐다.
1일 미국 전국시장협의회의 위촉으로 컨설팅업체인 글로벌 인사이트가 마련한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30년간 이같은 정책 변화가 이뤄지는 것을 전제로 '녹색' 일
자리가 2038년에는 이처럼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녹색' 일자리는 대체 에너지를 연구하고 풍력 발전 터빈이나 에너지 효율을 높
이는 제품의 생산에 관련된 일자리를 포괄하는 개념이다.
보고서는 현재 '녹색 '일자리는 미국의 전체 고용인력의 0.5%에도 미달하는 75
만명 수준이지만 2038년에는 420만명으로 늘어나 새로운 고용 창출의 10%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인사이트는 보고서에서 2038년에 가면 대체 에너지가 전력 생산에서 차
지하는 비중이 40%로 높아질 것이며 풍력과 태양광 발전이 그중 절반을 충당할 것으
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건물의 개조를 통해 전력 소비를 35% 가량 줄일 수 있으며 자동차 연
료의 30%가 에타놀이나 바이오디젤을 이용하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
풍력과 지열, 바이오매스와 태양광을 이용하는 대체 에너지는 현재 전력 생산에
서 차지하는 비중이 3%에 미달한다. 또 에타놀과 바이오디젤을 자동차 연료로 이용
하는 비율은 5% 정도에 불과하다.
전국시장협의회을 이끌고 있는 매니 디아즈 시장(마이애미)은 녹색 경제에 투자
하면 큰 수익을 거두게 될 것이라면서 "워싱턴은 열차에 올라탈 필요가 있다"고 강
조했다.
대체 에너지는 공화. 민주 양당의 대선 후보들도 중시하는 공약 사항.
버락 오바마 후보는 향후 10년간 청정 에너지 경제에 투자하면 500만명분의 새
로운 '녹색'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매케인 후보는 '녹색' 일자리 증가와 관련한 구체적 수치는 제시하지 않고 있지
만 '녹색' 일자리와 기술이 미국 경제의 장래에 사활적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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