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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신한금융투자증권
[섹터/산업] 도시가스
[투자의견] 중립
[톱픽종목] 경동가스, 삼천리

신한금융투자증권이 2010년12월2일 "저성장 산업, 그러나 투자기회는 있다!"이라며 도시가스업종의 투자의견을 중립로 제시했다.

신한금융투자증권 성준원 애널리스트는 "KOSPI대비 저평가되어 있다는 점과 사업의 안정성, 건실한 재무구조 등이 투자 유인이기는 하나 국내 도시가스 산업이 성숙국면에 진입함에 따라 향후 영업이익 증가세도 크지 않기 때문에 ‘중립’의견을 제시한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도시가스 산업은 공급 권역별 독점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으나 동시에 지방자치단체로부터 공급가격 및 수익규제를 받고 있다. 향후 2010-2014년 기간 중 국내 도시가스 판매는 연평균 4.3%로 증가할 전망인데, 이는 과거에 비해서 낮아진 수치"라고 밝혔다.

또한 "2010년 동절기 기온이 낮았던데 힘입어 전체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가정용(난방용)가스의 판매량이 급증했지만, 기온 요인을 배제하면 지속성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고 설명했고, "도시가스업체들은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신규사업에 활발히 진출하고 있지만,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지 않고 있고, 에너지방면의 투자는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수익으로 연결되기 까지는 다소 시일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중에서 "울산, 양산을 공급권역으로 하는 경동도시가스의 경우 왕성한 산업용 수요와 가스보급률이 78%로 상대적으로 낮아 성장성이 양호한 것으로 추정되며 2010년 PER 4.5배, 2011년 PER 4.1배로 업종내 크게 저평가되어 있다. 삼천리의 투자포인트는 최대 공급권역을 갖고 있으며, 수요처 mix, 풍부한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CES, 수처리사업, 해외자원개발 등의 신사업 분야로의 다각화 노력 등"이라며 경동가스, 삼천리를 도시가스업종의 톱픽으로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