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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릿지 A012170   거래소  (액면가 : 500)    * 11월 28일 00시 24분 데이터    현재가 655  시가 610  52주 최고 3,530  전일비 ▼ 45  고가 720  52주 최저 700  거래량 35,446,230  저가 595  총주식수 57,138

대표이사가 지분을 타 회사에 넘기는 한편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고발됐다는 소문에 주가가 급락하고 있는 아이브릿지에 악재가 이어지고 있다.

아이브릿지는 지난 23일 결의한 20억원 규모 소액공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청약이 한 건도 이뤄지지 않아, 전액 발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홍승원 아이브릿지 대표는 지난 17일 보유주식 등 300만주(전환사채분 102만8천77주 포함)를 45억원에 에스티더블유 측에 양도키로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후 지난 5월 럭스피아와 합병하는 과정에서 예상을 초과한 반대매수청구 주식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무리하게 사채업체들과 결탁, 업무상 배임 및 횡령 저지른 혐의가 나타나 회사 측이 사실 확인에 들어간 상태다.

이러한 악재와 함께 3분기 매출이 급감하고 영업이익도 적자로 전환되는 등 실적 악화까지 겹치면서 지난 10월 초부터 주가 하락이 이어졌다. 이달 들어 아이브릿지 주가가 오른 날은 단 3일. 27일에는 전일 대비 6.43% 떨어진 655원으로 장을 마쳐 지난 9월 말 대비 주가가 64.01%나 급락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