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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배장호기자] 홈네트워크 전문업체 아이브릿지(012170)는 "60억원 규모의 사모전환사채(CB)를 발행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회사측은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서 유입되는 자금은 내년초 대규모 수주에 따른 TFT-LCD모니터 생산자재 구입을 위해 사용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수주의 대부분은 두바이, 카자흐스탄 등의 중동 해외지역으로의 LCD모니터 수출용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27일에 두바이 등 해외 거래선과 정식 수출 수주계약을 맺을 예정이다.문정호 아이브릿지 부사장은 “아이브릿지는 내년도 모니터 사업부분에서만 500억원 이상의 매출이 가능 할 것” 이라고 전했다.일각에서는 최근 이트로닉스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우선협상대상자에서 탈락한 아이브릿지가 추가자금 마련을 통해 다른 MnA작업을 진행하기 위한 포석으로 보고 있다.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이트로닉스의 우선협상자 선정 후 아직까지 법원과의 양해각서(MOU)가 체결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아직 포기할 단계는 아니다"며 "법원의 입장 정리를 더 지켜볼 생각"이라고 말했다.이어 "이트로닉스 인수 불발에 대비해 추가로 MnA 작업을 진행 중인 것은 사실이지만 공시사항이기 때문에 구체적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MnA업계 일각에서는 아이브릿지가 최근 모 시중은행과 함께 은행 관리 중인 한 컴퓨터업체의 인수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데일리ⓒ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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