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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진우기자] 이트로닉스 인수전에 뛰어들었던 아이브릿지-맵스자산운용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결과에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다.아이브릿지(012170)는 25일 법원이 우선협상 대상자로 HnT와 풍안방직을 선정한 것과 관련, 선정 결과에 승복할 수 없으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트로닉스 측은 인수대금으로 1400억원을 제시해 타컨소시엄보다 200~300억원 이상 높게 제시했다고 주장하고 매각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에 대해 선정과정과 각 입찰업체의 채점표 공개를 요구했다. 이와함께 법원에 매각진행정지 가처분신청을 함께 청구하기로 했다. 아이브릿지 관계자는 "인수대금과 사업연관성에서 가장 앞선 컨소시엄이 탈락한 것은 승복할 수 없다"며 "논란이 되는 자금조달 능력은 이미 컨소시엄을 구성한 미래에셋 계열사인 맵스자산운용과 함께 자금조달계획서를 제출한 상황에서 제출서류의 문구를 문제 삼아 탈락시킨 것은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회사 관계자는 "문제가 된 자금조달 계획과 관련된 부분은 인수 확정 후 이트로닉스 자산을 담보로 대출을 받지 않겠다는 등의 확약과 관련된 것으로 알고 있으며 이 부분은 모든 컨소시엄이 법원의 요구에 따라 같은 조건을 최종적으로 제시했으나 탈락했다"며 불만을 나타냈다.이데일리ⓒ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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