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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3분기 영업익 122억

한미약품의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 넘게 상승했다. 미래나노텍 성광벤드 컴투스 등 코스닥 상장사 3곳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0% 넘게 증가했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지난 3분기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7% 증가한 12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자회사 북경 한미약품의 지난 3분기 매출(2억1000만위안)이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고 발기부전 치료제와 천식 치료제 등 신제품 판매 호조가 실적 상승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케이에스에스해운의 3분기 영업이익(47억원)도 전년 동기 대비 14.0% 늘었다. 고운임 화물 위주의 탄력적 영업활동 덕분으로 풀이된다. 식자재 전문업체 현대그린푸드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1% 오른 122억원을 기록했고 경동나비엔의 3분기 영업이익은 14.97% 상승했다. 한화타임월드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1% 감소했고 신성솔라에너지는 33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스마트폰 전문 게임업체 컴투스의 3분기 영업이익은 5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0.9% 급증했다. 스마트폰 게임 매출이 212% 증가했고 해외매출도 48% 늘었다. 관이음새 업체 성광벤드도 해양플랜트 수주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0.5% 증가한 영업이익(225억원)을 발표했고 미래나노텍도 광학필름 생산공정 개선과 발광다이오드(LED) 직하형 TV 판매 증가로 3분기 영업이익(101억원)이 전년 동기 대비 225% 급증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