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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태양광시장 확대…관련주 주목"<현대證>
  
    (서울=연합뉴스) 곽세연 기자 = 현대증권은 29일 인도의 태양광시장 확대는 글로벌 시장의 안전판 역할을 할 것이라며 태양광 업체들 가운데 웅진에너지[103130]와 신성홀딩스[011930]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한병화 애널리스트는 "인도는 현재 태양광 설치량이 10MW에 불과한 태양광 불모지지만, 일조량이 유럽이나 다른 아시아지역보다 월등히좋아 인도정부는 National Solar Mission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태양광 시장 확대 정책을 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2013년까지 1천MW, 2022년까지 2만MW의 태양광 설치를 목표로 약 20조원의 예산을 지원하게 된다. 인도정부는 최근 약600MW의 태양광 단지조성에 대한 공개입찰을 시행했다.
    그는 "인도 정부가 석탄업체에서 거둔 세금을 이용, 태양광 프로젝트 자금조달(파이낸싱)의 위험을 낮추는 펀드를 조성할 것을 고려 중"이라며 "이 펀드가 생기면 민간 은행의 태양광 시장 참여로 인도의 시장은 급팽창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보조금 축소로 유럽지역의 2011년 태양광 설치량 성장속도가 느려질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인도의 이런 움직임은 글로벌 태양광 시장 성장의 안전판 역할을 할 것"이라며 "국내 태양광 업체 중에는 웅진에너지와 신성홀딩스를 선호한다"고 강조했다.
    ksye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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