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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 대표주관..20대1 경쟁률]
  
KTB투자증권(대표 주원)은 하나대투증권과 공동 주관한 신성홀딩스의 전환사채(CB) 공모 결과 총 6200억원의 자금이 몰려 20.7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청약 열기에 대해 KTB투자증권 오병창 이사는 "주식으로 전환하는 전환가액의 조정기간을 1개월로 단축하고 1년 6개월 이후 조기상환청구권을 부여해 짧고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하도록 한 것이 투자자의 관심을 끌었다"고 설명했다.
  
신성홀딩스는 국내 클림룸 사업분야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신성ENG의 지주회사이자 태양광사업 전문회사로 신용등급은 BB+다. 태양광산업 수직계열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 및 신재생에너지에 대해 투자자의 기대가 높다.  회사는 시설자금과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이번에 300억원 규모의 무보증 전환사채를 발행했다.
  
한편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환사채 평균 청약 경쟁률은 3.5대1로 전년 동기(1.1대1) 대비 높아졌다. 그러나 비우량회사가 발행한전환사채는 대부분 청약 미달을 면치 못했다.
  
시중 유동성 증가 및 지속적 주가상승 등에 따라 시중 단기부동자금이 발행시장으로 대거 유입되면서 기업공개(IPO), 우량회사의 CB·BW 청약은 과열 양상을 보인 반면, 비우량회사의 주식·회사채는 청약이 미달되는 등 양극화 현상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