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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보니 아래 기사가 나중엔 없다에서 있다로 바뀔수도.. 두산애덜이 얼마나 욕심이 많은데...ㅋㅋ 예의주시해야할듯. [머니투데이 김정태기자]선박용, 방산용 중형 엔진업체 STX는 두산중공업 계열의 선박엔진 제조업체 HSD엔진이 지분 12.79%를 장내 매입한 것과 관련, 인수합병(M&A)가능성은 없다고 18일 밝혔다. STX는 강덕수 STX 회장의 보유 지분이 5.58%로 HSD가 매입한 지분율보다 낮지만 우호지분을 감안하면 경영권 행사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STX 관계자는 "STX(구 산단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한누리컨소시엄이 15%의 지분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고 산업은행(7.52%) 등의 우호지분을 포함하면 충분히 경여권 방어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HSD엔진도 투자목적 외에는 전혀 다른 의도를 갖고 있지 않다며 M&A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해명했다. HSD엔진 관계자는 "조선산업의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그동안의 여유자금을 투자수익으로 활용하기 위해 동종업계에 투자한 것 뿐"이라며 "STX측에 이 같은 중장기 목적의 투자임을 사전에 알렸다"고 말했다. HSD엔진은 그동안 영업실적의 이익 및 선수금 등 여유자금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지분 매입에 214억원을 투자했다. HSD엔진의 모회사인 두산중공업도 HSD엔진의 STX 지분 매입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그룹 차원의 결정은 아니었고 HSD측이 투자수익으로 확대하기 위한 차원에서 결정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사전통보여부에 대해서는 STX와 HSD엔진의 의견이 다소 엇갈렸다. STX관계자는 "사전 조율 성격의 통보보다는 이 같은 내용의 공시가 나가기 직전에 HSD엔진으로부터 전화상으로 통보받았다"며"갑작스러운 지분 매입에 당황스럽기는 하지만 이와 관련한 대응은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날 HSD엔진은 1월30일(변동일 기준)부터 지난 17일까지 STX 주식 272만610주를 장내 매수해 지분 12.79%를 보유하게 됐다고 금융감독원에 신고했다. STX는 현재 한누리컨소시엄이 15%로 최대주주로 있으며 산업은행 7.53%, 자사주 13.39%, 강덕수 회장 5.58%, 임원 송우익, 김대두 이사 각각 0.09%, 0.03% 등으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구성돼 있다. 한편 HSD엔진의 STX지분 매입 소식이 M&A가능성으로 비춰지면서 이날 거래소시장에서는 STX가 개장초 상한가로 출발했으나 오전 10시 55분 현재 950원(11.59%)오른 9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TX는 지난해 말에도 외국계 펀드인 JF애셋에서 지분을 매입, 지분구조가 바뀌면서 인수합병(M&A) 관련주로 부각되기도 했다. 이처럼 외국계 나 타법인의 지분 매입이 STX의 M&A가능성으로 제기되고 있는 것은 STX가 STX조선, 엔파코 등의 지주회사이기 때문이다. 이 회사를 인수할 경우 관련 회사를 모두 인수할 수 있다. HSD엔진은 STX와 동종의 선박용 엔진, 내연 엔진, 내연발전 및 원자력 비상발전기 등을 전문 생산하는 업체다. 두산중공업이 51%로 최대주주로 있으며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각각 32%, 1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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