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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A011810   거래소  (액면가 : 2,500)    * 07월 08일 19시 04분 데이터    현재가 16,050  시가 16,250  52주 최고 19,500  전일비 ▼ 600  고가 16,750  52주 최저 3,950  거래량 205,411  저가 16,050  총주식수 22,938

그놈의 태러땜시 런던투자자들이 죄다 불참..ㅠ.ㅠ

 그 땜시 싱가폴 주당 공모가도 내려가고..

태러가 여러사람 죽이는군....

런던 테러의 여파가 국내 기업의 해외 증시 상장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STX그룹 관계자는 "오는 14일 싱가포르 증시에 상장되는 STX팬오션의 주당 공모가격이 희망가를 밑도는 0.90싱가포르달러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주당 0.90싱가포르 달러는 당초 회사측의 공모 희망 가격대인 0.96싱가포르달러~1.27싱가포르달러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최대 공모 희망가보다 약 30%나 하락한 것.

STX관계자는 "지난 7일 런던 테러가 발생하면서 런던의 많은 투자자들이 공모에 참석하지 못해 공모 가격이 예상가를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지난해 말부터 해운 운임이 하락세로 돌아선 점도 공모가 하락의 한 원인으로 작용했다. 중국의 해운업체인 코스코 홀딩도 지난달 30일 싱가포르 증시에 상장한 첫날 주가가 무려 10%나 급락했다.

이에 따라 STX팬오션 상장으로 인한 STX그룹의 차익도 당초 기대보다 1000억원 가량 줄어든 3847억원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11월 STX그룹이 STX팬오션(옛 범양상선)을 인수할 당시 투자한 4151억원에 약간 못 미치는 수준.

또 만약 시장가가 공모가를 밑돌아 주간사인 골드만삭스가 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옵션을 포기할 경우 차익은 3345억원 수준에 그치게 된다.

주간사인 골드만삭스는 공모가보다 시장가가 높을 경우 최대 9000만주를 STX엔진으로부터 공모가에 매입할 수 있는 옵션(초과배정옵션)을 받았다. STX그룹은 공모주식수로 신주 2억주를 포함 총 6억주를 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