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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기부목적이면 좋으련만 실추된 기업이미지 제고를 위한건 아닐지

여하튼 사회재분배를 위한 좋은 결단이다

기업총수들이여 좋은 일 좀 많이들 하셔 ^^

STX그룹 강덕수 회장이 최근 성과급으로 받은 STX 주식 중 34%(28억원)를 STX 복지재단에 기부하기로 했다.

STX그룹은 13일 강 회장이 2007년 성과급으로 받은 STX주식 3만6000주를 STX복지재단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1일 종가(7민8000원) 기준 28억원에 해당하는 규모다.

강 회장은 지난 8일 2007년 경영성과금 명목으로 STX 주식 10만5000주(85억원)와 STX조선 주식 2만6800주(19억원)를 받은 바 있다.

강 회장은 지난달 31일 STX장학재단에 3만6000주를 기부한 데 이어 일주일여만에 두번째 주식을 기부한 것이다.

STX그룹 오너인 강 회장은 지난 2001년부터 성과급 명목으로 STX 등의 자사주를 받으며, 그룹 지배력 강화는 물론 주가 상승에 따른 막대한 평가액도 거두고 있다.

강 회장은 지난 2001년부터 총 6차례에 걸쳐 STX주식 85만7000주를 상여금으로 받았다. 이는 지난 11일 종가기준 668억원에 달한다.

반면 강 회장이 최근 STX장학재단과 복지재단에 기부한 주식 7만2000주는 지금까지 상여금으로 받은 주식의 8.4%에 불과한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