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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력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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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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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26 2007/11/10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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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 유행어 중에 "이건 xx도 아니고 xx도 아니야" 라는 게 있습니다.

어중간 하다는 의미를 그렇게 표시하는 것이겠지요.

 

어떤 분이 상승한다라는 말을 제가 사용하니 주가가 떨어지기만 했는데 무슨 상승이냐고 되묻던 적이 있었습니다.

아..눈에 보이는 것에 사람들은 현혹될 수 밖에 없구나..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럼 이런 생각을 해 봅시다.

상승한다는 것과 상승시킨다는 것과의 차이와 하락한다는 것과 하락시킨다는 것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어찌 보면 비슷한 말 같지만, 전혀 다릅니다.

 

예를 들어 봅시다.

그 기업에는 가치라는 게 존재하겠죠. 애널리스트들이 마구마구 떠들어 대고,기업이 실적을 받쳐 주고

기업의 주가는 오르게 됩니다. 묘하게도 이 구간은 상승구간과 맞아 떨어집니다.

올라가다가 좀 지치면 조정을 하게 됩니다. 이부분은 하락구간과 맞아 떨어집니다.

그래서 주가는 많이 오르고 적게 내리면서 꾸준히 상승합니다. 왜냐하면 그 기업의 가치 대비 꾸준한 상승이 필요하다고 기관이나 외인이 생각하고 있는 것이지요.

그런데 어느정도 수준까지 오르고 나면, 이젠 더 올릴 수 있는 기업의 가치가 바닥납니다.

호재도 없고 매출 증가도 없고...그들도 더이상 끌고 갈 수 있는 힘이 없는거죠.

 

뭘 할까요?

이젠 개미들도 슬슬 눈치를 챕니다.

이제 더 이상 주가는 상승하지 않습니다. 그건 사람들의 마음 속에 아 거의 다 왔구나 하는 심리가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심리는 꺽이게 됩니다.

 

세력에게는 주가를 끌어올릴 소스가 없고,개미는 주식을 더 비싼 가격에 사야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러면서 주가는 하락구간에 접어 듭니다.

 

이제 뭘 할까요? 주식을 팔아야 합니다.

이젠 주식을 임의로 상승시킵니다.

개미들이 놀라기 시작합니다. 우와~~~ 겁나게 오르네...

처음엔 긴가민가 하다가 계속 주가가 상승하자 아~~ 놓쳤다..하면서 추격매수라도 해야지하고 주식을 사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런 개미들이 다시 모여들어 주가는 꾸준히 상승합니다.

이젠 때가 되었습니다. 더이상 올리기엔 위험부담이 가중됩니다.

 

팔기 시작합니다. 주가를 임의로 상승시켰기 때문에, 급속도로 차익을 실현해 나갑니다.

그리고 계속 시가를 높게 잡으면서 환상을 심어주고 다시 팔고 다시 팔고 계속 팔아댑니다.

이미 고점은 예전에 지났기 때문에, 이전 고점대비 하락을 해야 하기 때문에, 그 하락폭은 상상한것보다 훨씬 크게 됩니다. 여기저기 아우성입니다. 하지만 주가는 계속 하락합니다.

왜냐하면 하락구간에서하락하지 못했기 때문에, 상승구간부터 하락해서 하락구간에도 또 하락을 하게 됩니다.

보통 상승구간과 하락구간이 10일씩인데, 20일 동안 줄창 하락만 합니다. 20일이면 한달이지요.

 

지나고 나서야 난 고점에서 샀구나 하는 걸 알게 됩니다.

 

눈으로 보기에는 상승이지만 실제로는 그건 하락이었던 것입니다.

단지 상승처럼 속여서 더 비싼 가격에 물량을 털려고 했던거죠.

 

그때 누군가 주가는 하락할거야 라고 말했는데, 주가가 상승하면 "병신 잘 알지도 못하면서 아는체는" 이렇게 무시를 해버리죠. 그리고 고점에서 물리고 나서야 아...그게 고점이구나 후회합니다.

 

상승하면서 하락하는 것...이걸 상승형하락이라고 부르겠습니다.

하락은 꼭 하락형태만으로 하지 않습니다. 차라리 하락할때 하락하는 주식은 미래라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락할때 상승하는 주식은 정말 위험한 주식입니다.

 

보통 상승-하락-상승-하락의 주기를 거치는데, 중간에 순서를 바꾼 겁니다.

상승-하락-상승-상승-하락-하락...

 

반대로 상승인데 하락처럼 보이게 만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눈으로 보면 분명 하락입니다.

상승할 때도 되었는데 계속 하락합니다. 아 또 떨어지는구나 이젠 미래가 없어 하면서

가지고 있던 주식을 매도하게 됩니다.

그리고 나면 주식이 오르기 시작합니다.

왜냐하면 상승구간에서 주식이 하락하는 건 주식을 사기 위한 것에 불과합니다.

기관이나 외인도 계속 하락시켜서는 얻는 이익이 없습니다.

공매도로 돈을 번다고요..그것도 한계가 있죠..

결국 하락시켜 놓고 매집한 후에 주식을 사들입니다.

가격을 올려놓고 주식을 팔듯이 가격을 내려놓고 주식을 삽니다.

왜냐하면 그건 하락한게 아니라 하락시킨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걸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요?

-----------------------------------------------------------------------------------

 

다음이 궁금 하시다면 네이버 검색창에  투자심리도를 쳐보세요....

(매니저: 안슈타인)

 

그리고 주소도 공개한것도 아닌데 이걸 광고글이라고

삭제하는 알바가 있으면 주주총회때 분명히 따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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