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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지배구조개선센터..업종별로는 통신이 다수

[이데일리 박호식기자] 기업지배구조센터는 `2007년 지배구조 우수기업`을 선정, 오는 22일 시상한다고 밝혔다. 지배구조우수기업에는 그룹별로는 LG, SK, KT 계열사들이 많았고, 업종별로는 통신업체들이 선전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중에는 ▲명예기업으로 KT와 KT&G ▲최우수기업에 포스코, 우리금융지주, SK텔레콤 ▲우수기업에 전북은행, SK, KTF, 대우조선해양, 풀무원 ▲개선기업에 한국전력, STX ▲이사회부문 우수기업에 KT가 각각 선정됐다.

코스닥 상장법인중에는 ▲명예기업으로 LG텔레콤 ▲우수기업에 다음커뮤니케이션, 국순당, LG마이크론, 씨디네트웍스, 모두투어 ▲이사회부문 우수기업에 LG텔레콤이 선정됐다.

KT(030200)는 집중투표제와 서면투표제를 도입했고, 소액주주 주총 참석률이 58.1%에 달했다. 또 사외이사수가 8명으로 전체 이사 11명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고,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는 등 사외이사 독립성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또 지난해 13회 기업설명회와 5회 자진공시, 국제적 회계기준에 따른 재무제표 작성, 감사위원 전원 사외이사로 선임 및 감사위원회 활동 활성화, 3년간 평균 배당성향 47.9% 등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KT&G(033780)는 소액주주 주총참석률 31.5%, 사외이사의 이사회 비중 4분의 3, 선임사외이사제 도입 및 지난해 사외이사만의 회의 5회 개최, 사외이사 평균 이사회 참석률 91% 등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또 지난해 9회의 기업설명회를 개최했고, 감사위원회의 적극적인 활동, 3년간 평균배당성향 49.25% 등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LG텔레콤(032640)은 사외이사가 연속해 재임할 수 있는 기간을 3년으로 정해 사외이사의 장기 연임으로 인한 경영진과의 유착을 방지하고, 사외이사으 참석률이 100%에 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또 지난해 사외이사들만의 이사회 개최가 6회에 달하고, 기업설명회를 9회 개최했다. 감사위원회 활동을 보장하고 내부신고제도를 마련해 감사기능을 보완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한편 지배구조 명예기업은 3년연속 지배구조 최우수기업에 선정된 기업을 뜻한다. 또 지배구조 최우수기업은 우수기업중 평점 상위 3사(금융 1사) 이내이며, 우수기업은 후보기업 평가결과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기업에서 평점 상위 10사(금융 2사)이내 기업이다.

또 지배구조 개선기업은 후보기업중 직전연도에 비해 지배구조가 크게 개선된 평점 상위3사(금융 1사)이내, 이사회부문 우수기업은 이사회부문 평가에서 최고 평점을 받은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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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식 (hs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