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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2007-05-24 20: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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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동부 섬나라인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광산 개발사업이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광업진흥공사 컨소시엄이 지난해 10월 이 사업을 계약한 후 니켈 가격이 급등세를 타고 있는 데다 관련 인프라스트럭처사업 수주도 속속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사업에 지분 27.5%로 참여하는 국내 컨소시엄(광진공 21%, 대우인터내셔널 2.75%, 경남기업 2.75%, STX 1%)의 총 투자금액은 11억8950만달러로 국외 광산투자로는 사상 최대 규모에 달한다. 그 중 4억4800만달러는 현금투자, 나머지 7억4150만달러는 수출입은행 융자로 구성돼 있다. 국내 컨소시엄은 이 암바토비 니켈광산 개발 계약 후 지난 2월 1억7500만달러 규모 열병합발전소를 수주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1600만달러짜리 플랜트 용지 정지작업을 따냈다. 이어 추가 정지작업(4000만달러)과 석회석ㆍ소석회 플랜트(6300만달러), 황산 플랜트(1억4000만달러 중 일부), 암모니아 저장ㆍ분배시설(5000만달러)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 연간 1000만달러 규모 암모니아 공급 계약도 앞두고 있다. 현재 추진중인 사업을 전량 수주한다고 가정하면 광산 개발에 들어가는 현금투자 전액을 사업 수주금액으로 회수할 수 있는 셈이다. 광진공 관계자는 "당초 예상보다 많은 사업을 수주하게 되면서 각 업체 기대수익이 갈수록 올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더욱 즐거운 일은 국제 니켈 가격이 급등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이다. 니켈 가격은 지난해 10월 계약 당시 t당 3만달러 수준에서 현재 5만2000달러로 70% 이상 급등했다. 우리 컨소시엄이 2005년 10월 일본 스미토모 컨소시엄이 참여했을 당시 지분 가격 그대로 투자한 점을 감안하면 가격 급등 효과는 더 놀랍다. 당시 니켈 가격이 t당 1만5000달러 수준에 그쳤기 때문이다. 이를 감안하면 투자 7개월 만에 니켈 가격이 3.5배 정도 오른 효과를 본 셈이다. 총 매장량이 1억2500만t에 달하는 암바토비 니켈광산은 2010년부터 연간 6만t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는 세계 니켈 공급량 중 5%에 달하는 대규모 물량으로 우리나라는 이 중 절반인 3만t에 대해 우선구매권을 확보했다. 컨소시엄은 특히 2011년부터 연간 900억원 이상 배당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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