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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에 남산에 다녀왔습니다.게시글 내용
오랫만에 점심 헬쓰를 거르고... 감기가 덜 나은 몸을 이끌고..
직속과장님과 함께 남산에 올랐습니다. 제 직장이 명동이라 그리 멀지 않습니다.
날씨는 꾸리꾸리 하지만... 어느새 산에는 파릇파릇 새싹이 많이 돋았더군요...
조금은 싸늘한듯한 바람이 제 몸을 스쳐지나갔지만... 어느새 셔츠 사이로
땀이 베이더군요... 땀이 베인 살결에 스치는 바람... 얼마나 시원하지 아시겠지요?
참으로... 덧없는 인생입니다...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뭘 그렇게 바라는 게 많은지... STX가 하한가를 가든.. 상한가를 가든...변하는건 없는데 말이죠..
1억이 10억 20억이 되면 변화가 있겠지만.....
천만원이 1억이 되어도 솔직히 변하는건 그리 많지 않을겁니다.
그런 인생.... 왜이리 바둥바둥 살아가고 있는지.... 일, 여자, 친구, 가족.... 게다가 주식까지.. ㅋㅋ
스스로 얽어매고 사는건 아닌지.. 한번 뒤돌아보게 되네요...
남산에 갔다가 근처에 돈까스 전문점이 엄청 많더군요..
6000원이고 가격도 싼데.. 엄청 맛있더군요... 돈까스 싫어하는 저도 남김없이 다 먹었습니다.
주주님들.. 남산 가실 일이 생기시면.. 꼭 한번 드셔보세요.
갔다왔더니... 우리의 STX가 위에서 놀구 있네요.. 허허...
사람 맘이란 참 간사한게 봅니다... 그래도 위에서 놀구있으니깐.. 기분이 더 좋군요...
그냥 한달만 상한가 쳐서 삼원정밀금속처럼 만 해주면... 제 생활에 조그마한 변화가 생기겠네요..
ㅋㅋㅋ 사람 욕심의 끝은 어디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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