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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대구·경북 최용식 기자]앞으로 대구·경북은 교육, 의료, 문화를 아우르는 지식 산업의 메카가 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지정된 대구·경북의 ‘지식형 경제자유구역’은 교육과 의료, 문화에 집중돼 있다.
앞으로 대구을 비롯해 구미, 영천, 경산 일원 10개 지구에 4조원의 예산이 투입돼 경제자유구역으로의 모습을 만들게 된다.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의 지구별 주요 사업을 살펴본다.

◇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면적 ⓒ 데일리안

◈ 금호강 지식서비스 밸리

금호강을 중심으로 경산과 수성구일대에 조성되게 된다.
우선 수성의료지구는 수성구 고모, 대흥동, 이천동 등에 180여㎡ 규모로 외국의료기관과 의료관광단지가 들어서게 된다. 또 이 지역에는 국제화 교육단지도 함께 조성된다.
봉무산업단지 일대에 들어서게 되는 국제패션디자인지구에는 한국패션센터와 외국 패션디자인 학교 조성이 계획된 상태.
국제문화산업지구는 대구 남구 대명동 일대에 조성되는 사업으로 게임컨텐츠 콤플렉스와 종합문화 콘텐츠 빌딩을 건립해 국제적인 문화산업 단지로 키워나갈 방침이다.

수십개의 대학을 보유한 경산지역은 경산학원연구지구로 개발돼 국제교육단지와 U-IT R&D 센터, 국제에듀파크가 만들어진다.
달성군 현풍면에 조성되는 대구테크노폴리스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과 국립 대구과학관, 융합기술대학원 등이 입주하게 되면서 첨단 산업을 육성하게 된다.
이와 함께 대구 동구 신서동 일대는 대구혁신도시지구로 학술진흥재단과 교육학술정보원 등의 공공기관이 들어서 국제 학술클러스트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 낙동 IT밸리

달성군 다사읍 세천리 일대에 성서5차첨단산업지구를 조성하고 이곳에 정보통신, 전기전자, IT, 모바일 등의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구미시 산동면 일대에는 디지털 산업지구가 들어서면서 모바일 R&D센터와 IT전문대학원 등을 설립해 디지털 산업의 중심지로 키워 나가게 된다.

◇ 영천 금호읍 일대에 하이브리드 자동차 부품 산업단지가 들어선다. ⓒ 데일리안

◈ 영천부품소재밸리

영천지역은 자동차와 관련된 다양한 산업시설이 들어서면서 새로운 산업중심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영천시 매산동 일원에는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가 만들어져 이곳에 첨단 메카트로닉스산업과 미래형 자동차 테마파크가 들어선다.
이와함께 영천금호읍을 중심으로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에서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부품과 임베디드 기술센터가 입주하게 된다./ 데일리안 대구·경북 최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