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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 스마트폰은 정말 느릴까?3G 스마트폰은 정말 느릴까?게시글 내용
[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
[편집자주]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한다. IT도 마찬가지다. 기술적인 부문을 조금만 알아도 새로운 IT세상이 펼쳐진다. 고등학교 때 이과생이었던 기자, 대학교에서는 공학수학도 배웠다. 지금 다시 과거의 경험을 살려 새로운 IT 세상을 만나려 한다.
[[이과 출신 기자의 IT 다시 배우기]<40>3G 스마트폰 갤럭시 코어 어드밴스 써보니]
"3G(3세대) 스마트폰이니까 느리다?" "시각장애인만 쓸 수 있다?"
SK텔레콤과 삼성전자가 1년8개월만에 내놓은 3G 스마트폰 '갤럭시 코어 어드밴스'을 써보면 이같은 말이 오해임을 알 수 있다.
3G 스마트폰이 LTE(롱텀에볼루션) 스마트폰보다 통신 속도가 느린 것은 사실이나 사용할 때 큰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다.
금요일 과천에서 속도측정 애플리케이션 벤치비로 갤럭시 코어 어드밴스의 다운로드 속도를 측정한 결과 8.47Mbps였고 일요일 광화문에서는 11.7Mbps까지 나왔다. 이는 가장 빠른 속도가 요구되는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도 버퍼링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속도다.
모바일TV가 보통 2Mbps이하로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4Mbps 이상의 다운로드 속도면 HD급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끊김없이 이용할 수 있다. 실제로 SK플래닛의 동영상 서비스 '호핀'을 통해 TV프로그램을 시청해도 끊김없이 동영상을 볼 수 있었다.
갤럭시 코어 어드밴스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특화된 기능과 디자인을 가졌다. 하지만 특화된 기능과 디자인은 시각장애인만을 위한 것은 아니다.
갤럭시 코어 어드밴스는 전면에 홈 버튼 외 메뉴와 뒤로가기가 물리적 버튼으로 돼 있다. 일반적인 갤럭시 시리즈가 전면 홈버튼만 물리적 버튼인 것과 대조적이며 방수 기능을 지닌 '갤럭시S4 액티브'와 비슷했다.
일반적인 갤럭시 시리즈에 익숙하면 메뉴와 뒤로가기 버튼을 누른다는 사실이 불편할 수 있지만 '누르는 느낌'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삼성전자나 애플이 물리적 홈버튼을 버리지 못하는 이유다.
옆면에는 전원버튼과 볼륨버튼 외에도 카메라 버튼과 음성녹음 버튼을 물리적 버튼으로 가지고 있다. 특히 옆면의 전원버튼 중간에 양각을 넣어 만지는 것만으로도 전원버튼임을 알 수 있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작은 배려이나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물리적 버튼으로 만들 것여서 편리했다. 특히 카메라 버튼은 후면 카메라로 셀카를 찍을 때 편했다.
전원버튼을 길게 누르면 일반적인 갤럭시 시리즈에서 보여주는 '디바이스 종료', '재시작', '비행기 탑승 모드' 외 '홈 화면 모드'와 '접근성'에 바로 접근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들을 위해 '이지 모드'와 'T간편모드'를 선택할 수 있고 '토크백'을 바로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토크백은 스마트폰 화면을 읽어주는 서비스로 시각장애인이 스마트폰을 쓰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토크백을 켜놓고 카메라를 실행하면 화면에 에 잡힌 사람수와 사람 위치를 음성으로 알려줘 신기했다.
다만 토크백을 켜놓으면 화면 스와이프 방식을 비롯해 사용방법이 많이 바뀌기 때문에 사용하는데 애를 먹었다.
이밖에 '옵티컬 스캔', '라이트 센싱' 등 다양한 특화기능을 지니고 있다. 옵티컬 스캔은 카메라로 문서를 찍으면 텍스트로 변환시켜주는 프로그램이다.
토크백 기능을 켜놓으면 읽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줘 시각장애인이 점자가 없는 텍스트를 읽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삼성전자는 별도 판매하는 옵티컬 스캔 거치대를 이용하면 보다 정확한 음성안내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하나 옵티컬 스캔 거치대는 아직 출시되지 않았다.
라이트 센싱은 빛을 감지하면 진동하는 프로그램이다. 빛이 많이 나오면 진동 간격이 더 빨라져 빛의 방향을 알 수 있다. 또 초음파 센서로 앞에 있는 사물을 감지할 수 있으나 초음파 커버라는 별도 액세서리가 필요하다. 다만 초음파 커버가 없어 사용해보진 못했다.
[편집자주]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한다. IT도 마찬가지다. 기술적인 부문을 조금만 알아도 새로운 IT세상이 펼쳐진다. 고등학교 때 이과생이었던 기자, 대학교에서는 공학수학도 배웠다. 지금 다시 과거의 경험을 살려 새로운 IT 세상을 만나려 한다.
[[이과 출신 기자의 IT 다시 배우기]<40>3G 스마트폰 갤럭시 코어 어드밴스 써보니]
과천에서 측정한 갤럭시 코어 어드밴스 다운로드 속도. 3G지만 결코 느리지 않다. / 사진=이학렬 기자 |
SK텔레콤과 삼성전자가 1년8개월만에 내놓은 3G 스마트폰 '갤럭시 코어 어드밴스'을 써보면 이같은 말이 오해임을 알 수 있다.
3G 스마트폰이 LTE(롱텀에볼루션) 스마트폰보다 통신 속도가 느린 것은 사실이나 사용할 때 큰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다.
금요일 과천에서 속도측정 애플리케이션 벤치비로 갤럭시 코어 어드밴스의 다운로드 속도를 측정한 결과 8.47Mbps였고 일요일 광화문에서는 11.7Mbps까지 나왔다. 이는 가장 빠른 속도가 요구되는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도 버퍼링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속도다.
모바일TV가 보통 2Mbps이하로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4Mbps 이상의 다운로드 속도면 HD급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끊김없이 이용할 수 있다. 실제로 SK플래닛의 동영상 서비스 '호핀'을 통해 TV프로그램을 시청해도 끊김없이 동영상을 볼 수 있었다.
갤럭시 코어 어드밴스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특화된 기능과 디자인을 가졌다. 하지만 특화된 기능과 디자인은 시각장애인만을 위한 것은 아니다.
갤럭시 코어 어드밴스는 전면에 홈 버튼 외 메뉴와 뒤로가기가 물리적 버튼으로 돼 있다. 일반적인 갤럭시 시리즈가 전면 홈버튼만 물리적 버튼인 것과 대조적이며 방수 기능을 지닌 '갤럭시S4 액티브'와 비슷했다.
일반적인 갤럭시 시리즈에 익숙하면 메뉴와 뒤로가기 버튼을 누른다는 사실이 불편할 수 있지만 '누르는 느낌'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삼성전자나 애플이 물리적 홈버튼을 버리지 못하는 이유다.
옆면에는 전원버튼과 볼륨버튼 외에도 카메라 버튼과 음성녹음 버튼을 물리적 버튼으로 가지고 있다. 특히 옆면의 전원버튼 중간에 양각을 넣어 만지는 것만으로도 전원버튼임을 알 수 있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작은 배려이나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물리적 버튼으로 만들 것여서 편리했다. 특히 카메라 버튼은 후면 카메라로 셀카를 찍을 때 편했다.
전원버튼을 길게 누르면 일반적인 갤럭시 시리즈에서 보여주는 '디바이스 종료', '재시작', '비행기 탑승 모드' 외 '홈 화면 모드'와 '접근성'에 바로 접근할 수 있다.
갤럭시 코어 어드밴스 전면에는 홈 키 외 뒤로가기, 메뉴가 모두 물리적 버튼으로 구현돼 있다. 측면에도 전원버튼 외 카메라버튼, 음성녹음 버튼이 물리적 버튼이다. / 사진=이학렬 기자 |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들을 위해 '이지 모드'와 'T간편모드'를 선택할 수 있고 '토크백'을 바로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토크백은 스마트폰 화면을 읽어주는 서비스로 시각장애인이 스마트폰을 쓰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토크백을 켜놓고 카메라를 실행하면 화면에 에 잡힌 사람수와 사람 위치를 음성으로 알려줘 신기했다.
다만 토크백을 켜놓으면 화면 스와이프 방식을 비롯해 사용방법이 많이 바뀌기 때문에 사용하는데 애를 먹었다.
이밖에 '옵티컬 스캔', '라이트 센싱' 등 다양한 특화기능을 지니고 있다. 옵티컬 스캔은 카메라로 문서를 찍으면 텍스트로 변환시켜주는 프로그램이다.
토크백 기능을 켜놓으면 읽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줘 시각장애인이 점자가 없는 텍스트를 읽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삼성전자는 별도 판매하는 옵티컬 스캔 거치대를 이용하면 보다 정확한 음성안내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하나 옵티컬 스캔 거치대는 아직 출시되지 않았다.
라이트 센싱은 빛을 감지하면 진동하는 프로그램이다. 빛이 많이 나오면 진동 간격이 더 빨라져 빛의 방향을 알 수 있다. 또 초음파 센서로 앞에 있는 사물을 감지할 수 있으나 초음파 커버라는 별도 액세서리가 필요하다. 다만 초음파 커버가 없어 사용해보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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