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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대영포장 화의로 태림포장등 수혜 신익수기자 골판지 전문업체인 대영포장의 화의신청으로 태림포장, 한국수출포장, 동일제시, 아세아제지등 골판지상자와 원지업계의 수혜가예상되고 있다. 대신증권은 29일자 기업분석 자료를 통해 지난 25일자 대영포장의 화의신청은 골판지 상자와 원지업계의 수급개선과 가격안정에 긍정적인영향을 끼칠 것으로 분석했다. 대영포장은 400억원에 달하는 무리한 시설투자로 결국 자금난에 봉착해 지난 25일 관할지방법원에 화의를 신청했다. 대신증권은 올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대하고 있는 골판지원지 업계와는 달리 골판지 상자의 경우는 대영포장이 무리하게 영업경쟁에 나서는 등 시장을 교란시켜 왔다고 진단했다. 따라서 대영포장 화의로 골판지상자 가격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며특히 경쟁업체인 한국수출포장과 태림포장이 상대적으로 반사이익을얻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대신증권은 한국수출포장과 동일제지는 대영포장과 거래관계자 없어화의에 따른 피해가 전혀 없으며 아세아제지의 경우도 매출채권액이10억원 정도에 불과해 파장은 미미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출채권액이 100억원으로 비교적 많은 것으로 알려진 신대양제지는부동산이 아닌 유동자산성격의 매출채권을 담보로 잡고 있어 채권회사가 쉬울 것이라고 대신증권은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