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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관리 기업인 삼호물산은 3일 올 상반기에 소폭의 적자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삼호물산 관계자는 "1/4분기에 이어 상반기 전체적으로도 영업이익은 흑자를 기록하겠지만 금융비용 부담 등으로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아직 공식 집계가 끝나지 않아 정확한 적자규모를 예상하기는 어렵지만 소폭에 머물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호물산은 올 1/4분기(1월-3월)에 매출액 462억8600만원, 영업이익 15억5500만원,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 -10억5100만원을 기록했다. 한편 삼호물산은 외자유치가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 확정되지 않아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수 없다고 밝혔다. [외자유치와 관련하 자세한 내용은 "삼호물산, 하반기 외자유치검토중"(06/11 13:27)기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삼호물산은 또 양재동 사옥매각은 20층 2개동 가운데 절반 가량의 매각이 완료됐으며, 나머지 부분에 대한 매각이 추진중이나 별다른 성과가 없다고 설명했다. 삼호물산 관계자는 "양재동 사옥 매각 목표액 450억원 가운데 약 250억원 규모의 매각이 끝났으며, 현재 추가 매각을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