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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0월 7일 (금) 18:40 국민일보
조류독감,전국확산땐 44만명 사망‘대재앙’
조류독감이 사람과 사람 사이에 감염될 경우 우리 나라 국민 중 1500만 명이 감염돼 이중 9만∼44만명이 사망할 것으로 예측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3월31일 실시한 ‘신종전염병 위기관리 종합훈련’에서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7일 밝혔다.
훈련 보고서에 따르면 조류독감 유입시 최대 1500만명이 감염되며 이 가운데 초기 격리 등 대응을 잘할 경우 9만2000명,초기 대응이 지체돼 전국으로 확산될 경우 44만1000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류독감 재앙수준,노인과 어린이 치명적=이번 훈련 결과는 조류독감의 범세계적 유행에 적절히 대비하지 못할 경우 우리나라도 예외없이 엄청난 재앙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것을 실증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이 보고서는 질병관리본부가 고려대의대 예방의학과에 의뢰해 얻은 1차 시뮬레이션 자료를 다시 검증해 확정한 것으로, 조류독감이 미칠 영향에 관한 가장 신뢰성 높은 자료라고 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조류독감의 전파 단계를 감시단계,초기단계,본격단계,비상단계 등 4단계로 구분했다. 수도,서부,동부,중부권 등 전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지역별 인구 구성,중환자실,비축약품,의료인력 등 실제 의료자원을 계산해 예상 감염자 수와 사망자 수치 등을 얻었다.
이번 시뮬레이션작업에서 발병시 사망률을 0.5∼1%로 가정했으나 이는 예상 사망률의 최저 수준이라는 것이 질병관리본부의 지적이다. 조류독감이 대유행할 경우 실제 사망률과 이에 따른 사망자 수는 이번 결과보다 훨씬 높을 수 있다는 것.
특히 조류독감이 전국으로 확산될 경우 희생자의 대부분은 노인과 어린이들이 될 것이라고 보고서는 예측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특히 농촌지역의 경우 노인 인구가 대부분인데다 인공호흡기 등을 갖춘 제대로 된 격리병상이 부족해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문제점과 대응책=보고서는 조류 독감 방역에 가장 중요한 요인은 조속하고 적절한 환자 격리 등 초기대응이라고 결론내렸다. 전염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의심환자나 초기감염 수준에서 격리와 적절한 치료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것.
또한 보고서는 유일한 예방약이자 치료제인 타미플루의 중요성을 과신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시뮬레이션 결과 충분한 양의 타미플루를 투입해도 조류독감의 전국적 확산을 1개월간 지연시키는 정도의 제한적인 효과만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타미플루 등 치료제가 많으면 많을수록 감염 예방 효과는 높아지는 것은 증명돼 국제적인 확보 경쟁이 벌어진 타미플루 확보에도 힘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이와 함께 현재의 전염병 방역 관련 법령 중 실제 상황에서의 의료인력과자원의 강제 동원 등 실효성이 의심되는 규정이 있는 만큼 관련 제도와 법규를 수정해야 한다고 보고서는 권고했다.
배병우 기자 bwba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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