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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에넥스[011090]는 25일 이탈리아 주방가구 베네
타 쿠치네와 제휴를 맺고 국내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판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에넥스는 베네타 쿠치네 제품을 수입 판매하면서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원하는
제품을 이탈리아 본사에서 적극적으로 개발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밀라노 국제가구박람회에서 에넥스 직원이 한국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영업을
하는 등 두 회사는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서도 힘을 합치기로 했다고 말했다.
    베네타 쿠치네는 이탈리아에서 1-2위를 다투는 브랜드로 시공간을 초월한  디자
인과 패션성, 기능성으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에넥스는 전했다.
    베네타 쿠치네의 지아코모 아르키우띠(Giacomo Archiutti)회장은 "여러  업체에
서 제의를 받았지만 '가구는 제품력'이라는 경영철학을 공유할 수 있는 파트너가 필
요했다"고 말했다.
    에넥스 박진호 사장은 "베네타 쿠치네와 제휴를 맺음으로써 에넥스를  국제시장
에 보급하는 기회도 갖게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에넥스는 이날 오후 서울 양재동 베네타 쿠치네 전시장을 열고 '로까피오리따(R
occafiorita)','오이스터(Oyster)' 등의 제품을 선보였다.
    merci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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